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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매한크낙새25
고매한크낙새2523.04.26

코털은 왜 나이들면 더 길게자라서 삐져나오나요?

이제 40대가 다돼갑니다. 20대때는 전혀 신경안쓰던 코털들이 길게 자라 자꾸 삐져나오네요. 왜 이런거죠? 굳이 더 자랄 필요는 없을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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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5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김민규 과학전문가입니다.

    주기적으로 관리를 하면서 코털의 자라는 정도가 달라지게 됩니다.

    또한 피부의 탄력 등을 잃게되면 이전보다는 육안으로는 털이 훨씬 더 길게 나온 것 처럼 보입니다.


  • 안녕하세요. 형성민 과학전문가입니다.

    코털은 일반적으로 머리카락과 비슷한 원리로 자라며, 나이가 들어가면서 코털이 길어지는 것은 일반적으로 호르몬 변화와 관련이 있습니다. 특히, 남성들은 나이가 들면서 테스토스테론 호르몬의 수준이 떨어지면서 머리카락과 코털이 더 느리게 자라기 때문에 코털이 더 길게 자라게 됩니다.


  • 안녕하세요. 김학영 과학전문가입니다.남성호르몬은 털의 뿌리를 둘러싼 모낭세포에 털 생성 신호를 전달하는데요. 그러나 노화 과정에서 이 같은 기능이 조금씩 저하되고, 5알파 환원효소와 결합하면서 ‘디하이드로 테스토스테론(DHT)’ 양이 늘게 됩니다. 몸의 신호 체계를 교란하는 DHT가 머리로 가면 모낭세포의 DNA에 자살인자(DKK-1, TGF-β 1)가 전달되지만, 코·턱 모낭에 도달하면 반대로 성장촉진인자가 생성됩니다. 이로 인해 머리카락은 점점 가늘어지고 빠지는 반면, 코털과 수염은 굵고 길어집니다.


  • 안녕하세요. 원형석 과학전문가입니다.

    남성의 머리카락은 나이가 들수록 굵기가 가늘어지고 모근의 힘이 약해지면서 잘 빠지게 된다. 반면, 코털은 점점 더 굵고 길어진다. 같은 털인데 왜 코털은 머리카락과 반대 양상을 보일까.

    ‘테스토스테론(남성호르몬)’ 때문이다. 테스토스테론은 털의 뿌리를 둘러싼 모낭세포에 ‘털 생성 신호’를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나이가 들면 테스토스테론이 특정 효소(5알파 환원효소)와 결합해 발생하는 DHT(디하이드로 테스토스테론) 양이 늘어나는데, DHT가 몸의 신호 체계를 교란해 머리에서는 탈모를 유발하고 코, 턱 등에서는 털의 성장을 유도한다. DHT가 머리로 가면 모낭세포의 DNA에 자살인자가 전달되는 반면, 코, 턱 모낭에 도달하면 성장촉진인자가 생성된다. 이로 인해 머리카락은 빠지지만, 코털이나 수염은 굵어진다. 나이가 들면서 눈썹이 길어지는 것도 같은 이유다. 과도한 DHT는 비교적 젊은 시기에 나타나는 남성형 탈모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다만, DHT가 머리와 콧속에서 반대로 작용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미관상 좋진 않아도 코털은 우리 몸에서 많은 역할을 한다. 습도와 온도를 조절하고, 이물질을 걸러 코의 면역반응을 담당한다. 따라서 코털을 습관적으로 제거하기보다, 밖으로 나온 코털만 조금씩 정리해주는 게 좋다.

    긴 코털을 잘라낼 때는 반드시 전용 가위나 기계를 이용해야 한다. 손이나 족집게로 코털을 잘못 뽑을 경우 모공에 상처가 발생할 수 있고, 상처에 세균이 감염되면 염증이 생길 수도 있다. 드물게 뇌막염이나 패혈증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특히 노인, 만성질환자 등 면역력이 약한 사람일수록 주의해야 한다. 기계를 사용할 경우 콧속 깊이 넣으면 코털이 과하게 제거되거나 코 점막이 상할 수 있으므로, 코털 끝만 잘라준다는 생각으로 조심해서 사용하도록 한다.


  • 안녕하세요. 박병윤 과학전문가입니다.


    나이가 들면 머리카락은 얇아지고 빠지는데 코털이나 눈썹등이 굵게되고 길어지는 이유는 남성호르몬에 있다고 합니다. 테스토스테론은 특정효소와 결함해 DHT으로 바뀝니다. DHT가 눈썹,콧속, 턱에 있는 모낭에 도달하면 성장촉진 인자를 생성하여 눈썹.수염등을 더 길고 굵어지게 한다고 합니다.


    다만 왜 DHT가 머리와 눈썹.콧속등에서 반대로 작용하는지는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도움이 되셨나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