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성적 안보여주는 아이 어떻게 할까요?
수능성적을 안보여주는 아이 어떻게 하나요?
라는 질문에 여러 전문가님 의견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좀 더 자세한 상황을 이야기해야 더 좋은 답변이 나올 수 있겠다 생각되어 재질문합니다.
아이는 의대갈 생각 있고
공부도 상위권이었으나 고2때 본인은 정시가 맞겠다고 하여 정시 수능 응시했어요. 고3년 내내 성적표를 본적은 없고 엄마가 선생님께 직접확인하는 정도로 대략적으로 알고 있는 수준입니다.
가끔씩 호통도 쳤고 했지만 늘 격려해줬고 학교옮긴다 학원 과외도 여름겨울방학계획도 아이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왔어요. 사실 어렸을 때부터 제가 워낙 이뻐했고 아이도 잘 알아요. 진로에대한 아빠의 의견도 본인의 방향도 열심히 해야한다는건도 잘알아요.
대화가 안되는것도 아니구요. 그런데 솔직히 공부관련해서는 제가 구체적으로 들어가질 못해서 본인에게도 맡기구요. 아내는 아이에게 전혀 강요도 또 진로에 대해서도 아이에게 부담주길 싫어해요. 그러다보니 제가 더 나서게 되는것도 그렇구요.
어찌되었건 결과는 나왔을테고 성적은 좀 기다려달라고 하니 기다릴건데 앞으로 아이와 어찌 대화하고 어떤 방향으로 가게할지 모르겠네요
안녕하세요. 이은별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부담감이 있거나 기대에 미치지 못하여서 그럴수있습니다.
배우자와 이야기해서 부담주기 싫다면 조금더 기다려보는것도 좋을수있으며
아이에게도 이러한 점을 잘 이야기해주는것이 좋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전중진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일단은 가능성으로 보았을 때, 아이가 원하는 성적을
받지 못하였고 이에 따라서 부모님에게 성적을 보여주는 것이
자존심과 부모님께 혼날까에 대한 두려움 등이 커 그런 것 같습니다.
일단 가족간의 대화의 장을 마련하시고 이러한 부분에 대하여 너를 질책하는 것이 아닌
누구보다 너를 잘되기를 바라는 부모의 마음을 보여주신다면 보여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준영 육아·아동 전문가입니다.
지금까지 보호자께서 그래왔듯, 아이를 조금만 더 믿고 기다려 주시는 건 어떨까요 ?
아이가 먼저 기다려달라고 이야기를 했다고 하니, 본인 스스로 아직 준비가 안 됐다고 보여집니다.. ^^
아이가 어떤 성적이 나왔든, 보호자께서 너무 실망은 하지 않으셨으면 해요.
질문자님 스스로도 아이에게 강요하지 않고, 진로에 대해서도 부담주기 싫어하는 가정이라고 하니,
아이에게는 그나마 부담이 적을 수 있습니다.
원치 않는 성적이 나옴으로 인해, 부모님께 실망시켜 드리고 싶지 않은 마음 때문이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