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유럽에서는 중세시대 때 금식을 하면 맥주는 허용된다는데 왜그런가요?
안녕하세요~ 제가 유럽에서 가이드 투어를 듣다가 문득 궁금한 점이 생겼습니다. 중세시대 때 금식기간에 들어가면 음식을 못먹지만 맥주는 마실 수 있게 해줬다는데 왜 허용을 해줬을까요? 술은 종교인들이 기피하는것 아닌가요? 수도원 맥주라고해서 굉장히 유명한 맥주 맛집들일 많더라구요~ 그래서 맥주가 발전하게 되었을까요?
55글자 더 채워주세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이동권 전문가입니다.
중세시대 카톨릭의 사순절은 이슬람교에서 하는 완전한 금식이 아닌, 육류를 먹지 않는 제한이 있었습니다. 반대로 말하면 곡물이나 채소, 빵은 허용이 되었습니다. 이는 카톨릭의 사순절은 사치를 절제하는데에 그 의의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곡물은 허용 되었기 때문에, 곡물로 만든 맥주도 당연히 허용이 되었습니다. 맥주는 단백질도 많고 영양소도 많이 포함되어 있기에 오히려 금식 기간에 더 먹도록 권장도 되었다고 하네요. 많이 알려져 있는 파울리너 맥주가 금식기간에 먹던 "금식 맥주"로 유명한 맥주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