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은 일단 얼굴에서 튀어나와있기 때문에 생각보다 때릴 수 있는 범위가 넓다. 더군다나 사람의 머리는 목에 의해서 몸에 고정되어있는데 턱이 돌아가면 머리는 그 반대로 움직인다(머리를 오른쪽으로 기울이면 턱은 왼쪽으로 올라온다. 반대도 마찬가지.). 즉 턱을 맞추면 머리 전체를 흔들 수 있고, 머릿속에는 뇌가 있다.
뇌는 물(뇌척수액)에 떠있는 말랑말랑한 구조물이고, 순간적으로 머리가 흔들리면 관성의 법칙에 의해서 뇌는 가만히 있으려고 하는데 두개골이 물을 헤치고 다가와서 뇌를 찍어버린다. 이게 바로 뇌좌상, 뇌진탕의 원리이다. 또한 목에는 연수와 척수가 붙어있고, 이것들 역시 물에 떠있는 데다가 회전축에 위치해있어서 돌아가는 순간 토크가 충격력으로 전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