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분이 수면내시경에 대한 불안감이 있어서 분변잠혈검사만 하던데 효율적인 검사방법일까요?
대장암이 있으면 변에 혈이 묻어 나오는 걸 검사하는 거 같은데, 나이대가 50이 넘으면 이런 검사방법이 효과적으로 암을 발견하는 방법이 되는지 의문이 듭니다. 요즘은 암이 30대에도 걸리더라구요.

안녕하세요. 채홍석 가정의학과 전문의입니다.
업로드해주신 증상의 설명과 자료는 잘 보았습니다.
분변잠혈검사(FOBT, fecal occult blood test)의 경우 대장내시경의 대안으로 하기에는
정확도가 많이 떨어집니다. 따라서 대장내시경을 매년 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기 때문에
추가적으로 검사를 하여 참고자료로 사용하는 것을 고려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분변잠혈검사가 이상하면 꼭 대장내시경을 하시는 것이 좋겠지만 분변잠혈검사가 정상이라고 해서
대장암의 위험에서 완전하게 벗어나거나 하는 것은 아닙니다.
안녕하세요. 김록희 한의사입니다.
분변잠혈검사는 대장암이 어느 정도 진행되어 출혈이 있을 때에만 양성이 나올 수 있어, 초기 암이나 출혈이 없는 용종은 놓칠 수 있습니다.
1회 검사만으로는 정확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반드시 매년 반복해야 효과가 있습니다.
분변잠혈검사상 양성(혈액 검출)일 경우 대장내시경으로 확진이 필요합니다.
치질, 항문열상 등 다른 원인으로도 양성이 나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지인분이 분변잠혈검사를 선택하셨군요. 이 검사는 대장암을 조기에 발견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입니다. 대장 내에서 출혈이 발생할 때, 변에 미세하게 혈액이 섞여 나올 수 있는데, 분변잠혈검사는 이를 감지하는 데 사용됩니다. 다만 분변잠혈검사는 민감도와 특이도가 높지 않을 수 있어, 대장암의 조기 발견에 한계가 있을 수 있습니다.
50대 이상의 나이에서는 대장암 검진이 매우 중요해지는데, 주로 권장되는 방법 중 하나가 대장내시경입니다. 대장내시경은 대장을 직접 관찰할 수 있는 검사로, 용종과 같은 초기 병변을 발견하고 제거할 수 있어 대장암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물론 수면내시경은 불안과 불편함을 줄여주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편안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암 발병 연령이 낮아지고 있어, 만 50세 이전에도 위험 요인이 있다면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검진 시기와 방법을 논의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여러 가지 검사 방법이 각각의 장단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개인의 건강 상태나 가족력 등을 고려해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아직까지는 위 혹은 대장내시경을 대신할 수 있는 검사법이 있지는 않아서
분변 검사는 단지 변에 혈변이 있는 지를 확인하는 것으로 여기에서 이상이
있는 경우, 위 혹은 대장 내시경을 하도록 권고하게 됩니다.
불안함이 있다고 검사를 피하는 것 보다는 수면 내시경이 발달한 상태로
2차 병원 등 시설이 좋은 병원에서 검사를 받는 것이 좋을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영민 의사입니다.
대장암의 선별검사로 국가에서 처음으로 권고하는 검사는 대장내시경이 아닌 분변 잠혈검사를 먼저 시행하게 됩니다. 보통 대장암의 경우 초기 중상으로 혈변이 나오는 경우가 상당수 있기 때문에 해당 검사에서 양성 소견이 나오게 되면 이후에 대장내사경 등의 침습적 검사를 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다만 지인분의 가족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대장내시경이 같이 필요한 경우도 있어서 검진 예정이시라면 진료예정인 병원에서 의사와 상담후에 치료 방향을 결정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