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는 영국의 범죄자들이 세운 나라가 맞나요?
호주라는 나라가 영국의 식민지였는데, 당시 원주민들의 문명화가 낮았고 나라를 발전시킬 여력이 없었다고 하던데요. 그래서 영국에서 범죄자들을 호주로 보내 개척하게 만들었다고 하는 게 사실인가요? 그런데 왜 범죄자들을 본인나라 교도소에 안가두고 멀리 호주까지 보낸 것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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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대항해시대에 호주가 유럽의 탐험가들에게 발견됐다. 1770년 영국의 제임스 쿡 선장이 호주 동부를 둘러보고는 호주를 영국의 영토로 주장하기 시작했다. 특히 독립전쟁으로 인해 미국을 더 이상 영국의 유형지(죄인을 가두는 곳)로 활용할 수 없게 된 영국인들은 호주를 새로운 유형지로 선택했다. 1788년, 759명을 시작으로 1868년까지 16만 명 이상의 죄수를 이전시켰다.
영국인들은 호주로 이전하면서 애버리진을 동물로 생각하고 사냥했다. 이 학살로 태즈메이니아의 애버리진의 수가 급격히 줄어들기 시작했고, 1876년 마지막 원주민이 죽으면서 태즈메이니아 원주민은 완전히 사라졌다. 땅을 빼앗기고, 유럽에서 온 질병으로 사망하면서 애버리진의 고유문화는 거의 파괴되었다.
초기 죄수들은 매우 가혹한 삶을 살았다고 합니다. 그중에서도 태즈메이니아의 포트 아서는 절대 탈출이 불가능하며, 죽어야 나갈 수 있는 감옥으로 알려졌습니다. 주로 태즈메이니아의 임목을 벌채해 필요한 곳으로 보내는 일을 했는데, 종교적인 이유로 자살을 하지 않는 아일랜드인들을 주로 보낼 정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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