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
검색 이미지
역사 이미지
역사학문
역사 이미지
역사학문
굳센때까치29
굳센때까치2923.08.01

호주는 영국의 범죄자들이 세운 나라가 맞나요?

호주라는 나라가 영국의 식민지였는데, 당시 원주민들의 문명화가 낮았고 나라를 발전시킬 여력이 없었다고 하던데요. 그래서 영국에서 범죄자들을 호주로 보내 개척하게 만들었다고 하는 게 사실인가요? 그런데 왜 범죄자들을 본인나라 교도소에 안가두고 멀리 호주까지 보낸 것인가요?

55글자 더 채워주세요.
답변의 개수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3.08.01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대항해시대에 호주가 유럽의 탐험가들에게 발견됐다. 1770년 영국의 제임스 쿡 선장이 호주 동부를 둘러보고는 호주를 영국의 영토로 주장하기 시작했다. 특히 독립전쟁으로 인해 미국을 더 이상 영국의 유형지(죄인을 가두는 곳)로 활용할 수 없게 된 영국인들은 호주를 새로운 유형지로 선택했다. 1788년, 759명을 시작으로 1868년까지 16만 명 이상의 죄수를 이전시켰다.

    영국인들은 호주로 이전하면서 애버리진을 동물로 생각하고 사냥했다. 이 학살로 태즈메이니아의 애버리진의 수가 급격히 줄어들기 시작했고, 1876년 마지막 원주민이 죽으면서 태즈메이니아 원주민은 완전히 사라졌다. 땅을 빼앗기고, 유럽에서 온 질병으로 사망하면서 애버리진의 고유문화는 거의 파괴되었다.

    초기 죄수들은 매우 가혹한 삶을 살았다고 합니다. 그중에서도 태즈메이니아의 포트 아서는 절대 탈출이 불가능하며, 죽어야 나갈 수 있는 감옥으로 알려졌습니다. 주로 태즈메이니아의 임목을 벌채해 필요한 곳으로 보내는 일을 했는데, 종교적인 이유로 자살을 하지 않는 아일랜드인들을 주로 보낼 정도였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