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고양이는 보호자의 사유재산이기 때문에 털을 깎을지 말지는 보호자의 자의적 판단에 의해 결정하는것이나
고양이의 경우 미용과 같은 것을 하고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하여 48시간내에 이유 없이 사망하는 급사 증후군이 다발하는 종이며
이외에도 스트레스성 방광염이나 스트레스 기인의 전염성 복막염의 발증등이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때문에 그런 위험성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가장 안전한 방법인 전신마취를 하고 미용을 하는게 추천됩니다.
현재 4개월인데 털에 의한 걱정이 많으시다면 차라리 고양이를 다른집으로 보내시는게 답입니다.
털이 빠지지 않게 하는 방법따위는 세상에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두고두고 스트레스를 받아가면서 가족들과 분쟁이나 소원한 일이 생기는것보다는
다른집으로 보내는것도 또다른 고양이를 사랑하는 표현중 하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