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겨드랑이에 있는 털?블랙헤드?관련???

성별

남성

나이대

영유아

기저질환

없어요

안녕하세요!

41개월이 다되어가는 남자아이를 키우는데요!

작년쯤에 겨드랑이에 블랙헤드처럼 보이는게있어서

소아과갔더니 털이 박힌거같다고 하시면서 빼주셨는데

며칠전에 겨드랑이쪽이 가렵다해서 보니

양쪽에 사진처럼 블랙헤드?털같이 보이는게있는데

이건 흔히볼수있는건가요?

2차성징 겨드랑이 변화는 아닌지도 궁금합니다.

  • 1번 째 사진
  • 2번 째 사진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현재 상태는 2차 성징에 의한 음모나 겨드랑이 털의 발달일 가능성은 낮겠습니다.

    성조숙증 등으로 인해 분비되는 성호르몬의 영향으로 나는 겨드랑이 털은 검은 씨앗이나 블랙헤드처럼 보이지 않고, 사춘기 때 나는 털처럼 길고 곱슬거리며 굵은 형태의 '진짜 털'이 피부 표면 위로 자라나게 됩니다.

    또한, 41개월(만 3세)은 성조숙증을 논하기에도 매우 이른 시기로 2차 성징이 정말 호르몬 이상으로 찾아왔다면 겨드랑이 털 외에도 고환 크기의 급격한 증가(메추리알 크기 이상), 음모 발달, 급격한 신장 성장 등의 전신적인 변화가 뚜렷하게 동반됩니다.

    소아과에서 이전에 진단받으셨던 것처럼, 영유아기 아이들에게 흔히 관찰되는 피부과적 현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아이들의 피부는 매우 얇고 약합니다. 겨드랑이는 옷이나 팔의 움직임으로 인해 마찰이 잦은 부위인데, 미세한 솜털이 자라나다가 각질 층을 뚫지 못하고 안으로 말려 들어가거나 피부 바로 아래 박히면 사진처럼 검은 점이나 블랙헤드처럼 보일 수 있고, 드물게 영유아기에도 피지선이 일시적으로 자극을 받거나 먼지·각질이 모공을 막아 작은 블랙헤드(면포)가 형성될 수 있습니다. 겨드랑이는 땀샘과 피지선이 발달하는 부위라 먼지가 잘 뭉치기도 합니다.

    집에서 손톱이나 핀셋으로 억지로 짜거나 빼내려고 하면, 모낭염이나 피부 깊숙한 곳의 세균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어 피하도록 하고, 제거를 원하신다면 평소 다니시는 소아청소년과나 피부과에 방문할 것을 권합니다.

    당장 아이가 가려워한다면 깨끗한 수건에 시원한 물을 적셔 겨드랑이에 대어주는 냉찜질을 해주면 가려움증과 자극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며, 샤워 후에는 겨드랑이 부위를 완전히 건조한 뒤 자극 없는 수분 크림을 가볍게 발라주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