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이 대만이 아닌 중국에 반환된데에는 어떠한 이유가 있었을까요?
영국은 난징조약으로 홍콩을 청나라로부터 할양받았고, 베이징조약으로 신계 등을 99년간 조차했다가
1997년 모두 중국에 반환한걸로 알고 있는데요.
조약상 홍콩은 반환대상이 아니지만 신계 등은 반드시 반환해야 했기에 반환을 누구에게 하느냐를 놓고
조약의 상대방인 청나라의 후신을 중국(중공)으로 볼 것인가, 아니면 대만(자유중국)으로 볼 것인가가
문제되었을 것 같은데, 특히 중국공산당은 청나라와 영국간 관련조약이 무효라고 보고 이를 승계하지 않는다는
입장이었고, 중화민국이 자리잡은 대만은 2차대전 직후부터 계속 홍콩 등을 (청나라를 승계한) 자신에게 반환해
야 한다고 했으므로 대만에 반환하는 것도 가능했을 텐데 혹시 이러한 협상과정에 대해 어떠한 일들이 있었는지
과정에 대해서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