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레나는 자궁 안에 삽입하는 호르몬 자궁내장치로, 미레나(상품명)라고 불립니다. 황체호르몬을 소량 지속적으로 분비해 자궁내막을 얇게 유지시키는 방식입니다.
효과부터 말씀드리면, 생리량 감소와 생리통 완화에 상당히 효과적입니다. 시술 후 3–6개월 사이에 생리량이 70–90%까지 줄어드는 경우가 많고, 일부에서는 생리가 거의 없어지기도 합니다. 그 결과 만성 빈혈이 동반된 경우에도 호전되는 경우가 흔합니다. 자궁근종이나 자궁선근증으로 인한 과다출혈에도 보존적 치료로 자주 사용됩니다.
시술 시간은 실제 삽입 과정만 보면 약 5분 내외이며, 준비 포함해도 외래에서 10–15분 정도면 끝납니다. 통증은 개인차가 있으나 생리통과 비슷한 하복부 통증을 잠깐 느끼는 경우가 많고, 시술 후 1–2일 정도 경미한 복통이나 출혈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일상생활은 대부분 당일 또는 다음 날부터 가능합니다.
필요 회복 기간은 길지 않습니다. 시술 후 2–3일 정도는 심한 운동이나 성관계는 피하는 것이 일반적이고, 이후 특별한 통증이나 출혈이 없다면 정상 생활이 가능합니다.
피임 효과는 매우 높습니다. 실패율은 연간 0.1–0.2% 수준으로, 피임약이나 콘돔보다 높은 효과를 보입니다. 생리 시작 7일 이내에 삽입했다면 즉시 피임 효과가 있고, 그 외 시기에 삽입했다면 7일 정도는 추가 피임이 필요합니다. 성관계는 통증이나 출혈이 없다면 보통 시술 후 3–7일 이후부터 가능합니다.
정리하면, 생리통이 심하고 생리량이 많아 빈혈이 있는 30대 여성에게는 치료 목적과 피임 목적을 동시에 기대할 수 있는 비교적 보수적이고 검증된 방법입니다. 다만 초기 2–3개월간은 불규칙 출혈이 있을 수 있어 이 점은 미리 알고 계시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