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동진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지난해 세계 비메모리 반도체 시장 규모는 593조원이었다. 점유율 1위에 오른 국가는 미국이었다. 미국의 비메모리 반도체 시장 규모는 323조원으로 세계 시장의 54.5%를 차지했다. 이어 유럽(70조원·11.8%), 대만(61조원·10.3%), 일본(55조원·9.2%), 중국(39조원·6.5%) 순이었다.
한국의 시장 규모는 20조원으로, 점유율 3.3%에 그쳤다.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에 참여하는 주요국 중 일본은 물론 중국에도 뒤져 최하위를 기록했다. 메모리 분야인 D램과 낸드 시장에서 한국의 점유율이 각각 70%, 50%에 이르는 것과 대조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