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홍기윤 경제·금융 전문가입니다.
2023년 2월23일 우리나라 금윤통화위원회는 다음 통화정책 방향 결정시까지 한국은행 기준금리를 현 수준(3.50%)에서 유지하기로 결정하였는데요.
먼저 한국은행이 금리를 인상하지 않은 가장 표면적인 이유는 경기 상황이 좋지 않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 실질GDP 성장률은 수출부진으로 지난해 4분기 마이너스(-0 4%)로 돌어섰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7%에서 1.6%로 낮췄고 내년 전망치는 2.3%에서 2.4%로 올렸습니다. 더군다나 경상수지 적자가 석달 연속 기록했습니다.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3.6%에서 3.5%로 소폭 낮췄지만 내년 물가상승률은 2.5%에서 2.6%로 조정할 만큼 물가 상승률이 여전히 5%대로 높습니다.
다만 일반적인 금리인상은 약 1년의 시차를 두고 물가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하기 때문에 경기불황과 물가상승의 일정한 균형점을 두고 금리를 동결한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