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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얀굴뚝새243
뽀얀굴뚝새24324.03.19

뇌경색이 오면 치매 발병률이 높다고 하던데 이유가 뭔가요?

나이
47
성별
여성
복용중인 약
기저질환

주변에 왜 중증 환자들이 많은지 모르겠습니다.

남편 친한 형님이 5년 전에 고지혈증과 혈압 합병증으로

뇌경색을 맞아서 현재는 반쪽이 불편하십니다.

약간 대화할 때 정신이 없으신 거 같다고 남편이 그러는데

뇌세포가 파괴되서 그런건가요?

같은 이야기를 반복하고 집착이 심하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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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뇌경색이 혈관성 치매와 연관이 있기 때문입니다.

    혈관성 치매는 뇌혈관 질환으로 인해 뇌조직이 손상되어 치매가 발생하는 상황을 가리킵니다. 이 용어는 1672년 토마스 윌리스에 의해 뇌졸중 후 치매 증례가 처음 보고된 이후 사용되기 시작했습니다. 초기에는 다발성 경색 치매라는 용어가 흔히 사용되었지만, 현재는 뇌혈관 질환의 다양한 형태가 치매를 초래할 수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혈관성 치매의 개념이 확장되었습니다.

    혈관성 치매는 갑작스럽게 발생하거나 상태가 급격히 악화되는 경우가 많으며, 중풍 후 인지기능이 급격히 저하된 경우에 이 질환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경우가 이런 양상을 보이는 것은 아니며, 미세한 혈관들의 점진적인 막힘이나 좁아짐에 의해 치매 증상이 서서히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혈관성 치매는 알츠하이머병과는 다르게 초기에 신경학적 증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편측운동마비, 시야장애, 안면마비 등의 증상이 빈번하게 관찰되며, 이러한 증상은 뇌혈관 질환의 위치와 심각도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이 질환은 고혈압, 당뇨병, 고콜레스테롤 혈증, 흡연 등과 관련된 혈관 질환의 위험 요인을 줄이는 것으로 예방할 수 있습니다. 또한 혈압 관리, 당뇨 치료, 흡연 금지 등의 치료가 중요합니다.

    진단은 환자의 병력 청취와 다양한 검사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MRI나 CT 등의 뇌영상검사, 혈액 검사, 뇌의 기능을 평가하는 신경심리검사 등이 진단에 사용됩니다.

    치료에는 혈관 질환의 위험 요인을 관리하는 것과 함께 약물 치료가 포함될 수 있습니다. 인지기능을 개선하기 위한 약물과 신체적, 정서적 문제를 다루기 위한 치료가 중요합니다.

    혈관성 치매의 경과는 알츠하이머병과 다르게 급격한 악화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다양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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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이영민 의사입니다.

    뇌경색은 뇌로 피를 공급하는 혈관 일부가 폐쇄되어 혈류가 흐르지 않아 뇌 실질의 손상이 나타난 상태로 정의하게 되며, 이후에는 비가역적인 상태가 되기 때문에 실질의 회복이 이루어지지 않아 치매의 가능성이 높아지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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