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장세영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제4차 십자군을 모집할 당시, 신성로마제국은 교황과의 갈등으로 소극적이었고, 영국과 프랑스는 전쟁 중이어서 여력이 없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십자군이 모집되었고 십자군의 운송과 지원을 베네치아 공화국에서 맡았습니다.
그러나 십자군은 목표치보다 적은 수였고, 그들은 베네치아에서 요구한 착수금의 일부만 지불할 형편이었습니다. 그러자 베네치아 공화국은 항해를 거부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생각했습니다. 십자군을 자신들의 목적에 이용하기로 말이죠. 그래서 베네치아 공화국에 등을 지고 헝가리에 붙어버린 항구도시 자라를 공격하도록 요구합니다.
하지만 헝가리는 크리스트교 국가였기에 십자군의 행위는 같은 크리스트교 국가를 공격하지 않는다는 금기를 깬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격노한 교황 인노켄티우스 3세가 십자군을 파문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