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력 운동을 한다고 간 수치가 다 높아지는 것은 아니며, 무리한 운동을 하였을 때 횡문근융해증이 생기면서 간접적으로 간 수치의 상승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그러한 경우에는 실제로 간에 무리가 많이 갔다기 보다는 근육 세포 등이 깨지면서 간 수치에도 영향을 준 것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원인이 어찌되었든 간 수치가 높아진 상태에서는 음주를 하면 안 되는데, 오늘 하체 근력 운동을 하였다고 간 수치가 높아졌는지 알 수 없으며 술을 마셔도 보통 큰 문제는 없습니다.
운동 후 간 수치가 상승하는 것은 일반적으로 운동으로 인한 근육 손상과 관련이 있습니다. 근력운동, 특히 고강도의 운동은 근육 조직에 일시적인 스트레스를 주어 효소 수치, 특히 간에서 생성되는 알라닌 아미노전이효소(ALT)와 아스파르트산 아미노전이효소(AST) 수치를 일시적으로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이는 간 손상의 징후가 아니라 근육 손상과 회복 과정의 일부로 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술을 마시는 것과 관련하여, 운동으로 인한 간 수치의 증가가 일시적이고 경미한 경우, 소량의 술을 마시는 것이 즉각적으로 심각한 간 손상을 초래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술은 간에 추가적인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특히 간 수치가 상승한 상태에서는 음주를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