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집의 크기나 마당 유무가 중요한게 아니라 진도개를 데리고 얼마정도 산책이 가능하신지가 중요합니다.
반려견의 최소 산책 횟수 기준은 아침저녁 하루 2회 이상입니다.
이 기준의 산책에는 마당에 나갔다 오는것은 산책으로 계산하지 않습니다.
즉, 보호자가 목줄을 하고 동네 한바퀴 정도 이상의 산책을 매일, 빠짐없이, 비가오나 눈이오나 바람이 부나 해야 하는 횟수가 하루 2회 이상이란것입니다.
이는 일반적인 견종에서의 이야기이고
가장 야생성이 강한 품종인 진돗개나 풍산개의 경우 이보다 2~3배 많고 더 길고 장거리에 해당하는 산책을 해야만 정상적인 정신상태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런 최소 조건이 매우 높은 품종이기에 진돗개는 반려견으로서 사육 난이도가 매우 높은 품종입니다.
아무나 키워서는 안된다는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