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진도개는 시츄와 푸들과는 비교가 안될정도로 야생성이 강합니다.
또한 체력 또한 무한에 가깝기 때문에
반려견 최소 산책 기준인 아침저녁 하루 2회 이상의 산책 횟수 뿐 아니라
하루 총 산책 시간이 2~3시간 정도가 될정도로 엄청난 활동량을 충족시켜야 합니다.
또한 어릴때부터 매우 디테일하고 매일 실시하는 사회화 과정을 거치지 않는경우
작은 견종에 대해서는 동종으로 여기지 않고 사냥감으로 여기는 경우가 많고
충분한 훈련 지식과 경험이 없는 보호자가 소형견 키우듯 키우다보면 사람 유아까지도 사냥감으로 여겨 사냥에 돌입하는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진도견의 경우 전문 훈련사들도 훈련의 난이도를 극상으로 잡고 있어 추천되는 품종이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도개를 키우고 싶으시다면 입양해 오기전에 전문 훈련사 교육을 따로 받으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진도개에 대해서는 국뽕으로 많이 포장된 측면이 많은데 절대 추천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