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층은 암세포 또한, 속도가 느린가요?
노년층이 되면 암에 걸려도, 사실상 암세포가 퍼지지 않는다고 하는데, 암세포 또한 분화 속도가 느려지는건가요? 이런 경우에는 보통 합병증으로 사망하는 경우가 많은지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세포 분열이 빠른 젊은 사람에서 노화로 인해 신체 기능이 떨어진 노인보다 더 빠르게 암이 진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암의 조직학적 유형과 분화도에 따라서 진행 속도가 달라지므로 무조건적인 것은 아닙니다.
고령자에서 진행이 느린 암이 진단 된 경우 암 자체보다는 노화나 동반된 합병증으로 인해 사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창래 내과 전문의입니다.
나이가 많을 경우 암세포의 진행 속도가 느리다는 속설이 있지만 이를 일괄적으로 적용하기는 어렵습니다. 암의 진행 속도는 나이보다는 암의 종류와 암의 분화도에 따라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물론 같은 종류의 암이라면 노인의 경우 청년에 비해 암의 진행 속도가 느릴 수는 있지만 나이 뿐 아니라 다양한 신체조건을 고려해야 하므로 반드시 그렇다고 이야기하기는 어렵습니다. 부족한 답변이지만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아무래도 젊은 나이에 암에 걸리는 것에 비하여 고령에서 암이 발병할 경우에 진행하는 속도가 느려질 수 있습니다. 이는 노화가 진행될수록 신체 대사 및 세포 복제 등의 속도가 느려지기 때문에 나타날 수 있는 소견입니다. 그렇지만 그렇다고 하여서 노년층에 암이 걸린다고 하여서 암 세포가 사실상 퍼지지 않고 진행을 하지 않는다고 볼만한 명확한 근거는 없습니다. 암의 종류에 따라서 공격적이고 빠르게 진행하는 암의 경우에는 고령의 환자에서도 빠르게 진행하여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