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따금 속눈썹이 뽑혀(?) 눈으로 들어가 이물감이 느껴져 거울을 보면 어느 정도 빼낼 수 있는 경우에는 최대한 조심스럽게 밖으로 빼내거나 눈을 깜빡이다보면 자연스레 빼내기 용이한 자리로 얻어걸리는 경우가 있는데, 가끔은 눈동자 아래나 위로 눈꺼풀 안쪽으로 들어가버리는 경우가 있더라구요.
이런 경우 눈 안의 반대쪽 어딘가로 이게 가거나 쌓이게 되는가가 궁금하여 검색해보니 결막이라는 일종의 가림막(?) 때문에 눈이 그 이상 이탈하지는 않는 거라는 걸 뒤늦게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흔히 생각하는 결막염의 범위를 넘어서더라구요.
그렇다면 결국 눈동자 안에서 돌아다니다 뒤편으로 사라진 걸로 여겨지는 눈썹들의 이물질도 결국엔 결막에 계속 쌓이고만 있진 않을 것 같고, 눈동자의 움직임에 의해서 결국엔 눈 밖으로 배출될 수 밖에 없는 것인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