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픽스금리와 기준금리의 차이점 및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 일까요?
요즘 뉴스에 코픽스금리, 기준금리가 상승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습니다. 정확하게 코픽스금리 및 기준금리의 의미를 알고 싶고, 각각의 금리가 상승하먼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되는 가요?
누구나 쉽게 이해 할 수 있는 설명 부탁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이정훈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코픽스(COFIX : Cost of Funds Index, 자금조달비용지수)는 은행의 자금조달비용을 반영한 새로운 대출 기준금리를 말합니다.
현재 은행권에서는 주택을 담보로 한 대출시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를 기준금리로 사용, 여기에다 각 은행이 관리비용, 신용도, 기간 프리미엄 및 거래실적 등을 고려하여 결정한 가산금리(spread)를 더해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산정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CD금리의 몇 가지 단점이 제기되면서 새로운 대출 기준금리의 필요성이 제기되었습니다.
은행이 사업을 해나가는 데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는데 CD를 통한 조달은 약 11%로 그 비중이 작고, 금융위기 이후 CD금리가 지나치게 낮게 형성돼 시장 실세금리와 차이가 크게 나는 등 은행의 자금조달비용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였습니다. 은행은 실제 자금조달 금리보다 훨씬 낮은 수준으로 CD금리가 유지되자 수지타산을 맞추기 위해 가산금리를 올렸는데, 이 과정에서 기준금리보다 가산금리가 더 높은 현상까지도 벌어지게 되었습니다.
새로이 도입될 코픽스는 은행의 실제 자금조달 비용을 반영해 산출하기 때문에 이러한 문제를 해결해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기준금리는 한국은행의 환매조건부 채권 매매, 대기성 여수신 등 금융기관 간 거래의 기준이 되는 금리를 의미합니다. 그렇지만 이 기준금리도 운용 목표치에 불과합니다. 실제로 자금 시장에서 거래되는 다양한 금리는 기본적으로 자금의 수요자와 공급자에 의해 결정됩니다. 한국은행이 제시하는 기준금리가 중요한 이유는 한국은행은 채권의 매매나 금융기관의 지급준비율 또는 재할인율 등의 통화정책을 통해 통화량이나 물가, 나아가 금리에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이런 이유로 한국은행에서 기준금리를 발표하게 되면 시중 은행을 포함한 금융기관들은 이를 기준으로 하여 각자 나름의 금리를 책정하게 된다. 따라서 한은이 기준금리를 올리면 시중 금리도 상승하게 되고 기준금리를 낮추면 시중 금리도 떨어지게 됩니다.
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먼저 코픽스 금리와 기준금리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도록 할게요
기준금리
한국은행에서 금융통화위원회를 통해서 발표를 하게 되는 금리로, 한국은행이 금융기관과 RP(환매조건부증권)을 매매하거나, 자금조정이나 예금 및 대출 거래를 할 때 기준이 되는 금리. 이 기준금리의 특징은 [한국은행과 금융기관과의 거래]에서 발생하는 금리라는 것이 특징이며, 이 금리는 절대적 지표가 아니라 한 국가의 금리가 움직이는 '가이던스'역할을 하는 지표입니다. '가이던스'는 절대적 지표가 아니기에 참고지표이며, 기준금리가 낮더라도 은행들은 자율적인 판단에 따라서 금리를 조정할 수 있습니다.
코픽스 금리 (COFIX)
COFIX(Cost of Funds Index)는 정보제공은행들의 자금조달금리를 가중평균하여 산출한 "자금조달비용지수"라고 하는데 조금 어렵게 보입니다. 쉽게 설명드리면 은행들이 고객들에게 예금, CD, 적금을 판매할때 제공했던 평균금리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즉, 은행들이 예금이나 적금금리를 높게 주게 되면 앞으로 이 금리로 평균해서 COFIX가 상승하니 금리가 상승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지게 됩니다. COFIX에는 [신규취급액기준 COFIX] [잔액기준 COFIX] [신 잔액기준 COFIX] [단기 COFIX]로 구분되는데, 그냥 쉽게 방금 말씀드린대로 시중은행들이 상품을 판매할때 받은 예금금리들의 평균값이라고 생각해주세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가 상승하게 되면 아무래도 가이던스가 상승을 가리키게 되고 금융기관들이 한국은행으로부터 매매하게 되는 예금들의 금리가 상승하게 되니 시중은행들의 대출금리가 오를 '가능성'이 높아지게 됩니다. 이에 반해서 COFIX가 상승한다는 것은 '가능성'이 일반이들이 받게 되는 금리가 '확실히' 상승하게 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한국은행의 기준금리가 오르기도 전에 시중은행들의 예금금리와 COFIX 금리가 상승하는 것을 보실 수 있을거에요. 그것은 은행들이 보는 금리 가이던스가 꼭 한국은행 뿐 아니라 미국의 기준금리도 참조하는 '자율적 판단의 금리'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한국은행의 기준금리만을 보시지 말고 미국의 기준금리의 추이를 보시는 것이 우리나라 금융기관의 금리 변화를 알수 있게 되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최근을 보면 한국은행보다 시중은행들이 미국의 금리 상승에 더 발 빠르게 대응해서 금리를 상승시키고 있는 상황이라고 보시면 되세요
답변이 도움이 되었다면 추천 한번 부탁드릴게요!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안녕하세요. 최진솔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기준금리는 한국은행에서 정하는 금리로, 한국은행이 시중은행에 대출시의 금리라고 보시면 됩니다.
코픽스 금리는 은행연합회에서 시중 8개 은행으로부터 자료를 받아서 계산하며, 여러가지 금액(정기예금, 적금, 채권 등)의 금리를 가중평균 낸 것입니다.
두가지 모두 방향성이 동일한 특징이 있으며, 기준금리를 중심으로 코픽스가 같이 움직인다고 보시면 됩니다.
기준금리 상승 -> 시중금리(대출, 예금 등) 상승 -> 코픽스 금리 상승으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답변이 도움되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민창성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코픽스(COFIX, cost of funds index)는 금융기관의 자금 조달 비용을 의미합니다. 은행이 자금을 조달할 때 지불하는 대출 금리로 보시면 됩니다. 기준 금리보다 높으며 현재 한국은행의 기준 금리는 3%이고 코픽스 금리는 10년래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안녕하세요. 전중진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기준금리 - 해당 국가의 금리체계에 있어서 기준이 되는 중심금리를 뜻하며
시중에 예적금, 대출금, 채권 등이 모두 기준금리에 영향을 받습니다.
COFIX 금리는 은행연합회에서 시중 8개 은행으로부터 자료를 받아서
정기예금으로 들어온 돈, 적금으로 들어온 돈, 채권을 발행해서 구한 돈,
양도성예금증서를 발행해서 구한 돈의 금리를 평균으로 낸 것입니다.
보통 기준금리와 코픽스 금리가 상승한다면 예적금금리와 대출금리 또한
모두 상승한다고 생각하시면 되니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