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조우관(鳥羽冠)은 삼국시대 남자들이 썼던 변형모로 절풍, 피관, 나관 등의 관모에 새의 깃털을 꽂아 신귀천을 가렸다고 합니다. 조우관은 ‘관모(冠帽)’와 새 깃의 ‘조우(鳥羽)’로 나뉜다고 하는데 관모 부분은 고깔형의 절풍모로 동물 가죽이나 명주실(나, 羅), 금속 등의 재료가 쓰였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자연적인 깃털을 사용하였으나 점차 금속제(금, 은 등)로 새의 깃털(조우상, 鳥羽狀)이나 사슴뿔(녹이상, 鹿耳狀)로 금구장식을 만들어 달기도 하였다고 합니다. 이러한 것은 후일 조서시대 갓과 같은 형태로 변형 되어 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