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에 겪었던 일과 비슷한 일이 생기면 아직도 눈물이 나요. 시간 지나면 괜찮을까요?
고작 그런걸로 왜 그러냐고 할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하는데도 마음처럼 고쳐지질 않네요
어릴 때 부모님이 싸우던 모습을 바로 앞에서 봤고 몸싸움을 하신던걸 5살인가 6살인가 그때쯤 제가 직접 말리기도 했습니다 일부러 우는척도 했구요
그 이후로 이혼하셔서 엄마랑 같이 사는데 남자에 대한 불편함이 가장 컸었고 아빠와 비슷한 모습을 보이거나 비슷한 상황이 생기면 갑자기 눈물이 나면서 그때 생각이 나고 역겹달까 기분이 이상해집니다
제가 과거가 떠오르는 때는 주로 사람이 큰 목소리로 소리치거나 남자가 게임할 때 화내는 것처럼 큰 소리를 내는 것, 짜증을 내고 하는 그런 류의 소리들이 주로 그런 것 같구요
부모님이 이혼한지 13년? 14년 정도가 지났는데도 계속 이러고 있는 제가 이해가 안돼요
아빠랑도 엄마랑도 왔다갔다 하면서 잘 지내고 있는데 무언가 해소되지 않은 것 같은 기분이 들고
아빠랑 있을 때 아빠가 다른 사람에게 큰 소리를 내는걸 들을때마다도 공포심이 생겨요
시간이 지나면 해결이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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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든든한소쩍새224입니다. 트라우마가 깊은것 같아요.
어쨌든 마음이 입은 상처니까
또다른 마음만이 풀수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런 마음에 방패막이 되어줄
누군가 있으면 치유가
될거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