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대한민국은 고종시대 만들어진 국가 이름 대한제국에서 시작되며 당시 고종은 중국으로부터 독립을 선언하고 새로운 황제국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대한제국 이전 우리나라 국호는 조선이었는데 조선이라는 국호에는 사대주의가 포함되어 고종은 국가의 이름을 바꾸고자 하였고 대한에서의 대 는 대청제국, 대일본제국, 대영제국 등 제국 앞에 관용적으로 붙이던 접사였고
민국은 민주정치를 시행하는 나라, 국민이 국가의 주인인 국가라는 뜻입니다.
한은 1897년 제국의 이름은 한 글자여야 한다는 것에 중국이 국호를 붙이는 방식에서 비롯되었습니다. 당시 조선 사람들은 제국의 이름은 한 글자여야 한다고 생각해 한국의 한과 조선의 조 의 생김새가 비슷하여 한 을 넣었습니다.
3.1운동을 계기로 우리는 1919년 4월 13일 중국 상하이에 상하이임시정부를 세웠고 이들은 임시의정원에서 먼저 국호 등 정부수립에 따른 여러문제에 대해 회합을 가졌습니다.
1919년 4월10일 오후 10시 29명의 의원이 중국 상하이의 프랑스 관할 지역인 김신부로에 있는 허름한 셋집에서 반을 새며 정부수립에 관한 논의를 가졌는데 이 날 임시의정원에서 처음 대한민국이라는 명칭을 발의한 사람은 독립운동가이자 언론인 신석우 였습니다.
여운형 의원은 대한이라는 말은 조선왕조 말엽 잠깐 쓰다가 망한 이름이니 다시 부활시킬 필요가 없다며 반대했으나 신석우 의원은 대한으로 망하였으니 대한으로 흥하자고 하여 다수결로 오늘날의 대한민국 이라는 국호가 채택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