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
검색 이미지
생활꿀팁 이미지
생활꿀팁생활
생활꿀팁 이미지
생활꿀팁생활
시뻘건백로251
시뻘건백로25119.04.30

블록체인이 주민등록증같은 인식표로 사용될 수 있을까요?

현재는 사람이 키우는 애완동물 특히 강아지의 몸에 인식칩을 심어 강아지의 주인이 누군지 접종유무등을 기록해놓는다고 하는데요 이러한 칩에 블록체인을 적용해서 관리한다면 사람의 주민등록증과 같은 인식표로 활용될 수있을까요?

만약 가능하다면 그러한 사례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55글자 더 채워주세요.
답변의 개수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블록체인이 주민등록증같은 인식표로 사용될 수 있을지 문의하셨는데요.

    분산ID라는 블록체인이 있습니다.

    분산ID는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신분증입니다. 이용자 스스로 자신의 신원정보를 관리하고 통제할 수 있도록 하는 디지털화된 신원관리 체계입니다. 우리가 지갑에 주민등록증을 보관하고 필요할 때 꺼내 나를 증명하는 것처럼, 개인 블록체인 월렛에 내 개인정보를 담아 필요한 때 개인키(비밀번호)를 입력해 나를 증명하는 것입니다.

    국내에서는 SK텔레콤이 올 상반기 중 '분산ID' 개념의 블록체인 신분증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블록체인 신분증은 디지털 신분증으로 분산원장에 자신의 개인정보를 기록해 신원확인, 출입통제, 각종 거래 및 계약 과정 중 본인 확인이 필요한 분야에 활용될 수 있습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공연 티켓예매, 온라인 공동구매 등 민간분야뿐 아니라 운전면허증, 정부 발급 신분증, 여권 등으로 확대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블록체인 신분증 상용화를 위해 SK텔레콤은 지난 2월 독일 도이치텔레콤과 손을 잡았습니다. 양사는 모바일 블록체인 신분증을 활성화해 한국과 독일을 오가는 여행객들이 양사의 서비스를 간편한 신원 확인 및 가입 절차만으로 이용하는 방안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금융권에서도 분산ID 도입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세계 최대 금융특화 블록체인 컨소시엄 'R3'는 '디지털아이덴티티'라는 블록체인 신분증 애플리케이션(앱)을 공동 개발 중입니다. R3에는 국민은행, 신한은행 등 국내 은행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금융에 블록체인 기반 신분증이 접목되면 고객확인 절차와 보안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분산ID가 금융업에 접목되면 비대면 방식의 신원확인 기술이 구현돼 이용자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며 "편리한 금융거래가 핀테크 산업을 폭발적으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를 위해 금융보안원에서는 분산ID 기반 신원정보관리 프레임워크 표준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임형진 금융보안원 보안연구부 보안기술연구팀장은 "금융사마다 다양한 분산ID를 설계하고 있어 범금융권에 통용될 수 있는 분산ID 기술표준을 연구하고 있다"며 "금융권 분산ID 모델 및 기능 요구사항, 공통 보안 위협 등을 고려하면서도 이용자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금융 표준을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블록체인 기술의 핵심은 분산원장에 쓰인 데이터의 '신뢰'이며 분산원장에 쓰인 '신뢰'를 가장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분야가 '신원인증' 입니다. 이 '신원인증'을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한 것이 질문 주신 '분산 ID'죠. 분산ID는 신원관리를 할 수 있는 지갑에서 공개키와 개인키 기반으로 신뢰성 있는 기관에게 신원증명을 신청 한 뒤 개인에게 발행된 디지털 ID가 분산원장에 쓰이면서 생성됩니다.

    분산ID를 사용하게 되면 지갑보유자는 이를 이용하여 자신을 증명할 수 있기 때문에 개인정보를 외부에 선택적으로 제공할 수 있습니다. 이를 이용해 외부에서 서비스 이용에 필요한 최소한의 개인정보, 예를 들면 성별이라던지 이메일이라던지 이런 개인정보를 선택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됩니다. 즉 분산ID를 사용하여 개인지갑 지갑기반으로 언제든 선택적으로 자신의 개인정보를 스스로 관리하고 제공할 수 있도록 개인정보를 주체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점이 분산ID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 분산ID는 곧 국내 실 사용 첫 사례로 SK 텔레콤에서 분산 ID 개념의 블록체인 신분증 서비스를 제공 예정입니다. 또한 금융보안원에서는 이용자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분산ID 기반의 신원정보 관리 프레임워크 표준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분산ID는 앞으로 새로운 신원인증의 한 방법으로 여러 산업에서 쓰일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