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변에서 당이 나오면 혈당 수치에도 영향이 있나요?
소변에서 당 검출이 된다면
혈당 수치에도 당뇨 전단계 등 위험 수치가 연동되나요?
아니면 반대로 소변 당 검출이 되어도 혈당에는 수치가 안정권이나 위험단계가 나오나요?
소변에서 당분이 검출될 정도면 혈당 수치는 보통 잘 조절이 되지 않고 좋지 않은 고혈당 상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당뇨약들 중 소변을 통하여 당분을 배출해줄 수 있도록 하는 종류의 당뇨약이 있는데 그러한 약물을 복용하고 있어 소변에서 당이 검출되는 것이 아니라면 보통은 고혈당 상태가 지속되며 혈당 조절이 잘 되지 않기 때문에 소변에서 당이 나오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정확히 대조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 연관성이 있는 것은 맞습니다.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소변에서 당이 검출된다는 것은 혈당 수치와 밀접한 연관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소변에서 당이 발견되는 현상을 당뇨라고 하며, 이는 혈당이 특정 수준을 초과할 때 발생할 수 있습니다. 우리 몸의 신장은 정상적인 경우 혈액 속 당을 재흡수하여 소변으로 배출되지 않게 조절합니다. 그러나 혈당이 너무 높아지면 신장이 재흡수할 수 있는 한계를 넘어 당이 소변으로 빠져나가게 됩니다. 따라서 소변에서 당이 발견된다면 혈당 수치가 정상 범위를 초과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는 종종 당뇨병의 징후로 여겨지기도 합니다.
다만, 소변에서 당이 검출된다고 해서 항상 혈당이 높은 상태라고 단정할 수만은 없습니다. 일시적으로 섭취한 음식이나 다른 요인들에 의해 소변 당 검출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특정한 신장 질환이 있을 경우 정상적인 혈당 수준에도 불구하고 소변에 당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반대로 혈당이 실제로 높은데도 소변에 당이 검출되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에 단순히 소변 당 검출 결과만으로는 혈당 상태를 완전히 판단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이 때문에 보통 혈당 검사를 통해 혈액 내 당 농도를 정확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혈당 검사는 소변 검출 결과와 함께 건강 상태를 종합적으로 판단하는데 필수적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진과 함께 필요한 경우 추가적인 검사를 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소변에서 당이 검출된다는 것은 일반적으로 혈당 수치가 높아졌다는 신호로 해석됩니다. 정상적인 신장 기능에서는 혈액 속의 포도당이 소변으로 빠져나가지 않도록 여과되지만, 혈당이 약 180mg/dL 이상으로 올라가면 신장의 재흡수 능력이 초과되어 소변으로 당이 배출(요당)됩니다.
따라서 보통 소변에서 당이 나왔다는 것은 혈당이 한때라도 높았다는 간접적인 증거이며, 실제 혈당 검사에서도 당뇨 전단계(공복 혈당 100~125mg/dL) 이상이 나올 가능성이 있죠
하지만 예외도 존재합니다. 어떤 사람은 신장 문턱치가 낮아 정상 혈당에서도 요당이 나오는 경우(신성 요당증)가 있고, 반대로 당뇨병 초기에는 혈당이 일정 수준 이상 오르더라도 소변 당은 검출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소변에서 당이 나왔다고 해서 반드시 당뇨 진단이 내려지는 건 아니지만, 추가 혈당 검사(공복 혈당, HbA1c, 당부하검사 등)는 꼭 필요합니다. 정리하자면, 소변 당 검출은 혈당과 밀접한 연관이 있으며, 혈당도 함께 확인해봐야 진짜 위험 여부를 판단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