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가상화폐 자체가 부분적으로는 결제를 하는 곳들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가상화폐가 안정적인 가치의 '결제수단'으로서의 역할을 하기에는 무리가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가상화폐 자체는 지지하기는 하나 해당 투자자산이 변동성이 극심하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화폐'로서의 가치를 인정받기는 힘들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는 화폐의 가장 중요한 기능인 '가치 저장의 기능'이 없는 상태이기 때문인데, 예를 들어서 현재 사과 하나를 살 수 있었던 1코인이 내일은 급변하여 2코인을 줘야지만 사과 하나를 살 수 있게 된다면 해당 화폐는 변동성이 극심하여 사람들의 불안감으로 인해서 '화폐'로서 소지를 하고 있지는 않으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베네수엘라 국민들이 인플레이션이 극에 달해서 화폐의 가치가 지속적으로 하락하니 해당 화폐를 달러나 금과 같은 안전자산으로 교환하는 이유도 바로 '가치 저장의 기능'을 상싱하게 된 화폐였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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