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피어싱 부위에 고름이 생기고 딱지가 앉아 있다는 건 피부에 염증이 생겼다는 신호예요. 보통 피어싱을 한 직후나 관리가 부족할 때 이런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딱지를 무의식적으로 떼면 상처가 다시 벌어지거나 2차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어서 주의가 필요하구요. 특히 고정 볼이 돌아가면서 피어싱이 빠졌다면, 그 과정에서 조직이 자극을 받았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섣불리 다시 끼우는 건 조심해야 합니다
다시 착용할 수 있는 상태인지 확인하려면, 먼저 손을 깨끗이 씻고, 피어싱과 주위 부위를 소독해 주세요. 피어싱 장신구 자체도 알코올이나 식염수로 충분히 소독한 후, 상처가 심하지 않다면 조심스럽게 다시 껴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끼울 때 통증이 심하거나, 구멍이 막힌 느낌이 든다면 억지로 밀어넣지 말고, 부위를 진정시키는 게 우선이에요. 억지로 끼우면 피부조직이 더 손상되고 염증이 악화될 수 있기 때문이죠
피어싱을 다시 착용한 후에는 관리가 매우 중요해요. 하루 2~3회 식염수나 무알콜 소독제로 부드럽게 닦아주고, 항균 연고를 얇게 바르는 것이 도움이 돼요. 손으로 만지지 말고, 머리카락이나 옷에 자극받지 않도록 주의해야 해요. 몇 일 안에 붓기나 고름이 줄어들면 괜찮지만, 증상이 지속되거나 더 심해진다면 피부과나 피어싱 전문 클리닉을 꼭 방문해 보세요. 빠르게 조치하면 흉터 없이 잘 회복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