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백제의 기록이 부족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근초고왕 당시 고흥이 기술한 <서기>가 있었지만 이후 소실되어 김부식이 편찬할 당시 참고할 자료가 부족했을 것으로 추정합니다. 그리고 고려는 고구려 계승 의식을 가지고 있어 고구려 역사 기록이 백제보다 많았을 것으로 추정합니다. 또한 김부식은 유교적 합리주의 사관에 입각하여 정복 군주의 업적보다는 유교적 덕치와 정치적 안정을 초점을 맞춰 근초고왕의 영토 확장 내용을 상대적으로 간과했을 것으로 추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