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만성 중이염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잘 알려진 합병증 으로는 안면마비, 청력 감소, 이명, 현훈 등이 있으나 발생가능성은 높지 않습니다.
만성 중이염으로 인한 염증이 심한 경우, 귀 주변의 뼈에 심한 염증이 발생하거나 고름집이 생길 수 있습니다. 속귀의 달팽이관에 발생한 염증으로 인해 청력이 급격히 감소하거나, 중이 공간에 있는 안면신경의 염증으로 인해 안면신경 마비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드물지만, 염증이 뇌 쪽으로 파급되어 뇌수막염, 뇌농양, 뇌 안의 혈관 막힘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심각하고 치명적인 합병증은 항생제 및 수술의 발전으로 예전보다 발생 가능성이 크게 줄었습니다. 하지만 이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닙니다. 환자의 상태에 맞는 적절한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