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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범한텐렉29
비범한텐렉2924.04.19

죽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건 왜그러는 걸까요?

나이
23
성별
여성

안녕하세요 저는 저희 가족을 너무너무 사랑하고 좋아하는데 화가나지도 않고 아무렇지도 않은데도 자꾸 가족이 죽었나? 죽으면 좋겟다 죽어서 연락왔나? 이런생각이 자꾸 떠올라요 그러고 싶지도 않고 그런 상황은 피하고 싶은데 왜이러는지 모르겠어요

저는 어렸을 때 부터 평소에 가족이 떠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커서 혼자 오늘은 뭔 일이 있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들 때 마다 '이렇게 하면 괜찮아, 이렇게 하면 누군가 다칠거야' 이런 생각에 휘둘려서 행동을 할 때가 많았어요

그걸 극복해 보려고도 하고 상황에 직면해서 아무일도 안일어난다는 것을 인지하려 해봐도 불안감을 떨칠 수가 없고 특히나 할머니가 다칠까, 무슨 일이 일어날까 하는 두려움이 큽니다. 근데 요즘들어 자꾸 할머니에 대해 맨 위에 내용처럼 그런 생각이 불현듯 지나가요 그냥 평소에도 뇌리에 박혀있는 것 처럼요••• 그런 불안이 오래되어서 스스로 못 이겨 낼 것 같다는 저항에 반대로 된 생각이 떠오르는 걸까요? 약물 치료를 해야 할까요•••

제가 자꾸만 이런 생각을 하다가 진짜 할머니가 잘 못 되기라도 하면 제 잘 못일 것 같아요 무섭습니다.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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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가족에 대한 사랑과 동시에 죽음에 대한 생각이 떠오른다는 것은 서로 상반되는 감정과 생각의 공존을 의미하며, 이는 때때로 '반복 강박 사고'의 형태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강박적인 사고는 강박 장애(OCD) 또는 불안 장애의 일종일 수 있으며, 두려움과 불안감을 조절하는 데 어려움을 겪게 만들 수 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가족의 상실에 대한 두려움과 그로 인해 발생하는 예방적 행동은 불안을 감소시키려는 자기 안심 메커니즘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생각이 지속적으로 스트레스를 유발하고 일상 생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면, 정신과 전문의의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심리치료, 특히 인지 행동 치료(CBT)는 이러한 강박적 사고와 불안감을 관리하고 극복하는 데 매우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