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현재 주택청약의 금리가 1.8%에서 2.1%로 상승되었는데, 시장의 예금 평균금리가 5%를 훌쩍 넘어서는 것을 감안한다면 너무 낮은 금리로 메리트가 없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제 개인적으로는 주택청약을 유지하시라고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그 이유는 현재 가파른 금리인상으로 인해서 부동산의 침체가 발생하고 있고 미분양 물량이 증가하면서 앞으로 집값의 하락이 더욱 뚜렷하게 나타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에 향후 지금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주택청약'을 넣으실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좋은 시기가 2년뒤에 오더라도 주택청약을 해지하셔서 납입기간을 충족하지 못해서 청약을 넣지 못한다면 너무 아까운 일이 될 것 같습니다.
그렇기에 현재 주택청약을 더 효율적으로 활용하시는 방법으로 안내를 드릴게요. 주택청약을 담보로 '예금담보대출'을 받아주세요. 그리고 이 대출은 '마이너스통장'으로 개설하시면 되는데, 예금담보대출의 금리는 보통 예금금리 + 1.1%의 수준에서 결정되기 때문에 2.1%의 예금금리를 감안한다면 3.2%로 마이너스통장을 사용하실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예금금액 만큼만 대출이 가능합니다.)
이 마이너스 통장을 통해서 3개월 혹은 6개월 단위의 예금을 가입하시게 되면 현재 기준으로 금리가 4.5%정도가 되니 세금을 감안하더라도 1%의 이익을 추가로 받으실 수 있게 됩니다. 즉 청약기간도 지키고 추가적인 1%의 수익도 얻게 되니 더 효율적인 사용이라고 생각할 수있습니다.
부동산 시장은 꼭 3년안에 기회가 오실 거 같습니다. 그 때를 대비해서 최대한 청약통장은 유지해서 나중에 꼭 내집마련을 적절한 가격에 하실 수 있기를 바랄게요!
답변이 도움이 되었다면 좋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