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공복혈당 관련하여 문의드립니다. 답변 부탁드려요.

성별

남성

나이대

30대

현재 당화혈색소 6.0이라 혈당 관리중에 있습니다

연속 혈당계가 아니지만 식후 두시간은 대부분 140미만으로 잘 관리 중인데, 공복 혈당이 문제네요,,

보통 90대 ~ 100대 중 후반 평균 99 나오지만 제 생활 패턴 상 평소 12시 전엔 자다가 일주일에 한번은 새벽늦게 취침 (2-3시)+ 치팅데이 폭식을 하는데요,,

그럴때 마다 역시나 최고 수치를 찍습니다

늦은 입면, 저녁 식사량, 자기전까지의 시간, 수면시간

특히 시간도 시간인데 소화 정도에 따라 (식사량) 가장 많이 튀는 것 같아요,,

걱정되는게 이렇게 한번씩 튀면 일주일 관리를 빡쌔게해도 그 새벽 동안의 높은 수치 때문에

1. 혈색소가 많이 증가할지

2. 다른 날 관리를 해도 공복 수치가 낮아지지 않을지

걱정이네요..

일주일 하루 치팅이라 참울 수 있었는데,, 정 안되면

식사량이라도 줄이고 새벽취침은 해야할 것 같은데 답변 부탁드려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혈당 관리를 꼼꼼하게 추적하고 계신 점이 인상적입니다. 두 가지 질문에 순서대로 답변드리겠습니다.

    당화혈색소는 최근 2에서 3개월간의 평균 혈당을 반영하는 수치입니다. 일주일에 하루 치팅데이가 전체 당화혈색소에 미치는 영향을 수학적으로 계산하면, 한 달 약 30일 중 4일의 고혈당이 나머지 26일의 잘 관리된 혈당을 희석하는 구조입니다. 따라서 치팅데이 당일 수치가 얼마나 높이 튀느냐가 관건인데, 공복 혈당이 일시적으로 올라도 나머지 날 평균이 좋다면 당화혈색소에 미치는 영향은 생각보다 제한적입니다. 현재 6.0이라는 수치 자체가 전반적인 관리가 잘 되고 있음을 반영합니다.

    다른 날 관리를 해도 공복 수치가 안 떨어지는 현상은 새벽 늦은 식사와 수면 부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늦은 식사는 소화 중 인슐린이 분비되는 시간대가 새벽으로 밀리고, 수면 부족은 코르티솔과 성장호르몬 분비를 증가시켜 간에서 포도당을 새로 만들어내는 당신생을 촉진합니다. 이 두 가지가 겹치면 공복 혈당이 수일간 100 중반대를 유지하는 것이 설명됩니다. 다만 이것이 다음 날 이후까지 구조적으로 혈당 기저치를 올려놓는다기보다는, 대개 2에서 3일 내로 다시 평소 수준으로 돌아오는 일시적 반응에 가깝습니다.

    정 치팅을 유지하시겠다면 식사량 조절보다 취침 시간 기준으로 최소 3시간 전에 식사를 마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단일 개입입니다. 같은 양을 먹어도 소화가 어느 정도 진행된 상태로 수면에 들어가면 공복 혈당 상승 폭이 의미 있게 줄어듭니다. 치팅데이 다음 날 20에서 30분 정도의 가벼운 유산소 운동을 추가하면 근육에서 포도당 흡수를 촉진하여 회복 속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당화혈색소 6.0은 당뇨 전단계 범주이므로 지금처럼 적극적으로 관리하시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6개월마다 당화혈색소를 추적하시면서 5.7 미만으로 내리는 것을 목표로 삼으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