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스트레스를 받은 후에 나타난 가슴과 명치의 답답함, 속쓰림, 상복부 가스 차는 증상은 정신적 스트레스가 소화기계에 미치는 영향을 반영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는 위산 분비를 증가시키고, 위장 운동을 변화시켜 소화불량, 가스 축적과 같은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장이 약한 과거력과 결합될 때, 이러한 증상은 더욱 두드러질 수 있습니다. 건강염려증으로 인해 느끼는 불안감도 증상을 심화시킬 수 있으며, 혈액검사에서 염증수치가 정상이라고 나왔다 하더라도, 여전히 위염이나 기능성 소화불량과 같은 비염증성 조건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복통, 속쓰림의 정도가 심하지 않고 체중감소나 식욕부진이 없다면, 가벼운 위염이나 스트레스 관련 소화기 문제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나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소화기 전문의와 상담하여 내시경 검사 같은 더 구체적인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