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카 때문에 걱정입니다. 팔목 적맥까지 끊고 이런 심리를 어떻게 도와 줘야 할까요?

2020. 03. 17. 13:39

조카는 올 해 25살 이고 학생입니다. 집에 있으면 하루 종일 1끼 겨우 먹을 정도 입니다. 부모는 중 아빠가 당뇨가 심해서 쓰러지면 엄마는 직장인 이라 못 가고 조카가 병원으로 간답니다. 그런 일이 여러번 반복이 되고 있는 중입니다.

그런 스트래스가 있어서 그런지 삶에 의혹도 없고 집에 있으면 잠 만 자고 먹는 것도 싫어 합니다.

급기야 정맥을 긋고 응급실로 가서 치료 까지 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 지 너무 걱정됩니다.

그런 일 이 있고 난 후에 조카가 하는 말은 손목 긋고 해도 별 관심이 없다는 말을 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어떻게 든 도움을 주고싶은데 방법을 모르겠어요.고수님들 도와 주세요.

이런 심리는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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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개의 답변이 있습니다.

질문자 채택 답변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정신과전문의 최원석입니다.

자해와 자살시도는 정신과에서는 최중증의 응급상황입니다. 한 번 시작하면 중독적인 성향이 있어 계속 반복하게 되고 반복을 하면서 더 치명적으로 발전해 실제로 자살로 이어질 수 있는 위급한 상황이기 때문에 정신과에서는 입원을 권유하기도 합니다.

이야기 하신 것으로만 봐서는 조카분의 우울증이 상당히 깊고 심해보이는데 상식선에서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은 부모의 반응입니다. 자기 자식이 손목을 그었는데도 별다른 반응이 없고 관심이 없다니요.. 친 부모가 맞는지조차 의심스러울 정도입니다.. 하다못해 삼촌/이모/고모인지 모를 질문자님도 걱정이 되고 안타까운 상황인데 말입니다..

자살시도, 자해의 의미는 사람마다 다 다릅니다. 어떤 사람은 나를 제발 봐달라는 의미로 관심을 끌기 위해 자해를 하고 어떤 사람은 지겨운 삶을 이제 끝내고 싶다고 자해를 하고, 또 다른 사람은 상대에 대한 공격과 복수의 의미로, 어떤 사람은 살아있는게 미안해서 죽어주겠다는 의미로 자해를 하죠... 지금은 그 의미와 심리 이런게 중요한게 아니라 당장 조카분을 살리는게 제일 중요합니다.

조카분에게 ‘너 상태 안좋으니 얼른 정신과 가라~’ 이런식으로는 이야기하지 마시고, ‘지금 네 상태가 너무 걱정이 되서 병원에 같이 갔으면 좋겠다.. 사람이 몸이 아파도 병원에 가서 약을 먹고 치료받아 낫는데 마음이 오죽이나 아프면 그랬겠냐.. 나랑 같이 병원에 가보자’ 하고 진심을 담아 이야기하시고 병원 예약해서 조카분과 함께 가셔서 병원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도와주십시오.

지금으로서는 그게 제일 최선의 방법일 것입니다..

2020. 03. 17.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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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CR Team 국장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안장이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행복해 보이지 않는 조카의 일상이 너무 아프게 와닿네요.

문제의 원인이나 해결보다 본인의 감정이 중요하거든요.

힘든 시기이니 만큼 잘 다독여 주시고

이해해 주시며 이 시기를 잘 넘기도록 노력하세요.

성격이 조급하거나 생각이 많아서 그럴수도 있구요.

그 상황에서 힘드니까 자해까지 생각하고 그러는 겁니다.

스트레스가 주범이긴 하나 본인이 하고 싶은거 있으면

소원 한번 들어주시구요.

마음의 변화가 몸에 많은 영향을 주기때문에

성격의 극단적인 면을 고치면 몸도 많이 편해질겁니다.

맛대응 하지 마시고 한번 참는 연습 그리고 슬플때도 감정에 빠지지 말고

긍정적으로 전환하는 연습이 중요합니다.

항상 힘내라고 다독여 주시시구요 그러면 아마도 좋아지실것 같네요.

화목한 가정 이루시길 바랄게요.

2020. 03. 18.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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