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중원 육아·아동 전문가입니다.
첫째는 동생이 없을 때까지 홀로 사랑을 독차지했다가 어찌보면 사랑을 빼앗기게 된 것이고, 동생들은 태어나면서부터 사랑을 나누어 받아야 된다는 불공평함이 내재되어 있는 것이지요.
형제 자매가 실제로 싸울 때는 그냥 알아서 하겠지, 하고 방관해서도 안 되고, 무조건 그만하라고 윽박질러서도 안 됩니다.
아이들이 흥분했을 때는 우선 서로 각자 생각할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떼어 놓아야 합니다. 일단 따로 공간에 두고 진정할 시간을 갖게 한 후 스스로 감정을 가라앉히고 자신의 행동을 돌아보게 해야 합니다.
흥분했을 때 "누가 그랬어?", "왜 그랬어?" 등의 격앙된 질문은 필요하지 않습니다. 더이상의 서로를 비난할 조건을 주지 않아야 하니까요.
그리고 폭력을 사용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것을 꼭 교육시켜야 합니다. 아무리 화가 나도 폭력은 안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가급적 아이들이 보는 앞에서 부모가 싸우지 않는 것도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