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이 전송 수수료를 가변적으로 운영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이더리움은 특이하게 전송 수수료를 가변적으로 운영하는 것으로 압니다.
높은 수수료를 지불 할 경우 더 빨리 전송이 처리되는 시스템으로 아는데요.
굳이 이런 수수료 시스템을 적용하는 이유는 뭔가요?
어떤 이점이 있을까요?
이더리움 블록체인의 경우는 블록을 생성하면서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트랜젝션의 수에 한계가 있어 확장성 문제를 갖고 있습니다. 즉, 거래 처리 속도를 높이기 위해 각종 자원을 더 많이 투입하더라도 속도가 증가하지 않는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또한 일반적인 경우에는 트랜젝션의 처리에 적정한 가스비를 지불하면 성공적으로 처리가 되지만 이더리움의 거래량이 늘어나서 온체인 상에서의 전송 트랜젝션이 증가하게 되면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부하가 심해져 트랜젝션 처리 속도가 늦어지게 됩니다.
이때 트랜젝션이 브로드캐스팅 되었지만 펜딩 상태에서 가스 리미트에 도달하여 취소되는 거래가 많이 발생하는데 그 이유는 마이닝 노드들이 블록당 가스 한도에 맞춰서 수수료를 많이 지불한 거래를 우선적으로 블록에 포함시켜 주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경우에는 평소보다 수수료를 조금 더 넉넉하게 지불한다고 생각하고 전송해야 할 것입니다. 즉, 가스비를 너무 적게 지불해도 트랜젝션이 처리되지 못하고 취소될 수 있고 너무 많이 지불해도 블록당 가스 한도에 걸려서 거래 처리가 미뤄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끝으로 이렇게 이더리움 블록체인의 수수료가 가변적인 이유는 확장성의 한계 안에서 최대한 블록체인을 효율적으로 이용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먼저 브로드캐스팅 된 트랜젝션 순으로 순차적으로 처리되는 것이 공평할 수도 있겠지만 이렇게 되면 정말 급한 트랜젝션이 처리되지 못할 수도 있고, 빠르게 처리되지 않아도 되는 것들이 우선적으로 처리되는 비효율성의 문제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기본적으로는 순차 처리를 하되 수수료를 가변적으로 조절할 수 있게 하고 필요한 경우 가스비를 더 많이 사용하여 (네트워크 상황에 부합하는 합리적인 수수료를 지불하고) 급한 트랜젝션이 빨리 처리될 수 있도록 함으로써 트랜젝션 처리의 효율성을 증가시키고 있다고 하겠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이더리움 네트워크상의 복잡도에 따라 가스비수수료가 가변적으로 산정될 수 있습니다. 보통 인기있는 ICO가 진행되는 시즌이거나 이더리움의 킬러 Dapp이 나오는 경우 이더리움 복잡도가 높아지게 되어 전송 수수료에 대한 가스비가 높아질수밖에 없는데요.
개인적으로 가스비를 조절하실 때 아래 이더게스스테이션이라는 사이트를 참조하셔서 이더리움네트워크 복잡도 대비 가스비를 잘 파악하신 뒤 가스비를 설정하시는 것을 권해 드립니다. ^^
이더게스스테이션: https://ethgasstation.info/
아래 그림은 이더게스스테이션의 화면인데 가스가격과 가스한도당 현재 이더리움네트워크 상에서 전송시간이 얼마나 걸릴지 확인이 가능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