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력저하와 이명이 동반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경우 이명은 대부분 기존에 발생한 청력 저하에 동반되는 부수적인 증상입니다. 청력이 떨어져서 이명이 발생하는 것이지, 이명으로 인해 청각 기관이 파괴되거나 청력이 나빠지는 것이 아닙니다. 이명에 대한 과도한 걱정으로 인해 이명이 더욱 악화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청력저하가 있지 않은지에 대한 진찰과 진단을 우선 해보시기 바랍니다.
이명은 안타깝지만 발생하는 정확한 원인이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은 증상입니다. 이명은 조용한 환경에서도 정상적으로도 어느 정도 들릴 수 있는데, 그렇기 때문에 평소에 일시적으로 잠깐 들렸다가 금방 사라지는 이명에 대해서는 크게 신경 쓸 필요는 없습니다. 몸의 전해질 또는 영양소의 불균형이 이명 증상을 유발할 수도 있다는 이론이 있으며, 과도한 스트레스 등의 심리적인 부담 또한 이명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관련하여서 충분한 휴식, 적절한 영양을 섭취, 그리고 컨디션 조절을 시도해보는 것은 의미가 있을 수 있겠습니다. 특히 무엇보다 이명이 활동하는데 불편감을 주는지 여부가 중요하며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의 심한 이명이라면 청력 저하와 연관이 되어있기 때문에 이비인후과에 방문하시어 진료를 받으시는게 바람직합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원인이 뚜렷하지 않은 이명은 치료하기 어렵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