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카노 커피는 왜 특정 국가를 지칭하는 아메리카노라 불리게 됐나요?
1773년 보스턴 차 사건 이후 미국 사람들이 홍차를 대신해 커피를 홍차처럼 연하게 마시기 시작하였고
미국 사람들의 연하게 마시는 스타일이 지속되어 아메리칸 스타일의 커피라 불리었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 때 추축국에 가담했던 이탈리아가 1943년에 항복하였을 때 로마에 입성하였던
연합군 자격의 미군 병사들이 이탈리아식 커피인 에스프레소를 마셨을 때 쓴맛 때문에
여기에 물을 희석하면서 마셨다고 하여서 이탈리아어로 미국인을 뜻하는 "아메리카노'로 불렸습니다.
제 2차 세계대전 당시 이태리에 상륙한 미군은 현지 커피인 에스프레소가 너무 진해 물을 희석해서 마셨다. 그것을 본 이태리인들이 ‘아메리카노’ 라고 이름을 붙이게 된 것이다.
미군들의 입맛에 에스프레소는 왜 진하게 느껴진 것일까? 역사를 조금 거슬러 올라가 보자. 콜롬버스가 신대륙을 발견하여 미국의 역사가 시작된 이후, 프렌치-인디언 전쟁을 거쳐 미대륙은 영국의 식민지가 된다.
당시 미국 사람들은 홍차를 즐겨 마셨다. 그런데 홍차 대신 커피가 대중화 되는 결정적인 사건이 발생한다. 바로 보스턴 차 사건이다. 1773년 12월 16일, 미국 주민들이 보스턴 항구에 정박해 있던 영국 동인도 회사의 선박을 습격해 수백개의 차 상자를 모두 바다로 던져 버리는 사건이 발생한다.
영국은 홍차에 높은 세금을 부과해 미국 사람들의 거센 불만을 사게 된다. 매일같이 홍차를 즐겨 마시던 미국인들은 보스턴 차 사건을 일으켰고, 이 사건은 미국 독립혁명의 도화선이 되며, 미국 커피문화에 큰 변화를 일으키게 된다.
보스턴 차 사건 이후 미국인들에게 영국상품 불매 운동이 벌어지며 홍차의 대체재인 커피를 마시는 것이 애국적 행동으로 비춰지게 된다. 미국인들은 커피를 최대한 홍차와 비슷하게 추출하길 원했고, 따라서 최대한 묽게 추출하고 물을 희석한 연한 커피를 선호하게 된 것이다.
그러한 이유로 1900년대 초 이태리에서 만들어진 에스프레소가 2차 세계대전에 참전한 미군들에게는 너무 진했던 것이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에스프레소를 물에 희석하게 되었고, 이것이 아메리카노의 유래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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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내용을 첨부합니다.
단어를 해석하자면 '미국식 커피'로, 말 그대로 '유럽식 커피에 비해 옅은 농도인 미국식 커피 스타일'을 일컫는 말이다.[5] 다만 좁은 의미(이자 국내에서 일반적으로 쓰이는 의미)로는 에스프레소에 물을 탄 것을 아메리카노라 부르기도 한다. 한마디로 물 탄 커피. 유래는 불분명하며, 제2차 세계대전 중 이탈리아에 점령군으로 진주한 미군이 마시기 좋도록 에스프레소를 희석한 것이라는 설도 있지만 신빙성은 꽤 낮은 편.
(출처 : https://namu.wiki/w/%EC%B9%B4%ED%8E%98%20%EC%95%84%EB%A9%94%EB%A6%AC%EC%B9%B4%EB%85%B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