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1910년 일본은 대한제국을 강제병합한 후 대한 및 한국이라는 용어를 금지, 한반도와 그 부속도서에 대해 전 국호인 조선으로 통칭하고 황실을 이왕가로 격하합니다.
일제강점기를 거치며 대한제국은 잊혀갔으나 3.1운동을 통해 대한이라는 국호가 알려졌고 상해에 임시정부가 세워지면서 국호가 논의됩니다.
1919년 4월 10일 임시정부의 임정회의에서 신석우가 국호를 대한민국으로 제안, 그러자 여운형이 대한이라는 이름으로 망했는데 또 다시 쓰기 부적절하다 주장하나 신석우는 대한으로 망했으나 대한으로 다시 흥해보자라 제안했고 다들 찬성하며 결정됩니다.
제정이 아닌 공화정이라는 의미에서 대한민국이 된 것이고 이전의 대한이라는 이름으로 존재했던 대한제국의 제는 황제의 나라였지만 그 후 대한민국의 백성 민은 시민의 나라라는 의미로 생겼습니다.
1948년 제헌국회에서도 대한, 조선, 고려공화국 등의 의견이 있었으나 투표 결과 대한민국으로 결정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