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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특한슴새63
기특한슴새6320.09.02

나를 감정 쓰레기통으로 사용하는 친구 어떡해야 할까요?

저와 제일 친한 친구고 거의 매일 연락해요 근데 최근에 들어 자꾸 자기가 뭐가 힘들었다, 짜증났다 이런 얘기만 반복하고 제가 얘기를 하려 하면 듣는둥 마는둥 그냥 무시하더라구요 계속 저만 지치는데 어떡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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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김가령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시연12 님. 반갑습니다!

    매일 연락하고 지내는 친한 친구가 최근 들어 힘든 상황이 있었는지 짜증이 자주 내군요. 내 이야기를 할 때는 무시하는 태도에 섭섭하고 지쳐가는 마음이 이해됩니다. 나를 감정 쓰레기통이라고 여기는 친구를 어떻게 대면할지 고민 글 주셨네요.

    친구와 관계를 회복하고 편한 관계가 되고 싶어 노력하는 모습에 지지를 보냅니다.

    친구가 힘들다고 하면 나는 어떻게 대응할까요?

    “나는 00이가 최근 들어 자주 힘들다고 하니 무엇이 힘든지 말해주었으면 좋겠어! 짜증 난다는 말만 하니깐 솔직히 답답해!”, “내가 00에게 말하고 있는데 내 말을 듣는 둥, 마는 둥 하니 마치 나를 무시한다는 느낌이 들어 서운해~ 내 말을 들으니 어떤지 궁금해?” 등

    친한 친구라는 이유로 나는 배려라 하겠지만, 솔직하지 못한 모습이 갈등을 부추기고 있다는 점입니다.

    내 생각과 표현으로 내가 어떤 상황인지 명확하게 전달하려는 노력하지 않으면 반복해서 같은 말을 하게 됩니다.

    나의 의사 표현을 하지만 친구의 기분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마음으로 전달한다면 친구도 자신의 행동과 말에 생각해보게 됩니다.

    혹시 도움이 될까 하고 링크합니다.

    https://blog.naver.com/happylove_00/222060784826

    상대방에 주는 감정 쓰레기를 내가 어떻게 받아들이고 배출할 것인가 생각해보게 합니다.

    감정 쓰레기 받이 가 아닌 소중한 나입니다.

    아마도 나를 감정 쓰레기통이라고 하지 않습니다.

    내가 나를 감정 쓰레기통이라고 여기는 순간부터 스트레스, 우울, 짜증 등 받이 가 됩니다.

    소중하고 귀한 나를 환경에 의해 상대 탓을 하면서 나 자신이 만들어갑니다.

    혹시, 가족 간의 나는 어떤 나인지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공감받는 나인지, 가족에게 스트레스를 받으며 감정 쓰레기통이 되어주고 있는지요?

    감정 쓰레기통 역할을 하지 않은 자존감을 올리기 위해서는

    ‘나는 친구의 감정 쓰레기통이 아니야!!“라고

    나는 나로서 존재하는 소중한 ’나‘를 찾기를 바랍니다.

    내 인생의 주인공은 ”나야 나!“로 친구의 말에 휘둘리지 않은 ’나‘입니다.

    그 친구를 만나되

    요즈음 코로나로 사회적 거리를 두듯

    심리적 거리 두기가 건강한 자존감을 위해 더 중요하게 느끼는 순간입니다.

    충분히 할 수 있는 님이라고 격려합니다.

    시연12 님. 친구의 짜증이 나를 바라보는 기회였으면 하는 님! 응원합니다.

    아무쪼록 저의 답변이 문제 해결에 작게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나를 더 이해하고 수용하며 질문 전보다 ‘나’를 알아가는 귀한 시간 되길 바랄게요.

    자존감 회복으로 행복하고 건강한 ‘님’의 모습을 상상해봅니다.

    감사합니다! 늘 우리의 삶이 기쁘고 행복하기를 축복합니다.

    아하(Aha) 심리상담사 가 령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