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석을 받다가 중단하면 어떻게 되아요

Question

치매증세가 있으시고 거동을 못하시는 현재 86세 어머니를 모시고 다니며 일주일에 3번 투석을 받고 계십니다 코로나로 인하여 현재 투석받고 있는 병원에서 외래환자를 못받는다고 하는데 입원을 시킬수는 없고해서 질문을 드려봅니다

Answer 1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서민석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의사 파업으로 인해서 불편함을 드려 죄송합니다. 다만 의사 파업중에도 응급실을 포함하여 투석실은 정상적으로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무언가 오해가 있을 것 같다고 생각을 합니다. 평소 투석을 받으시던 분이라면 당연히 투석은 계속 받으셔야만 하고, 병원에서도 투석 환자는 계속 진료를 받을 겁니다. 다시 한번 확인해보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투석을 하던 분이 투석을 하지 않으면 몸 안에 노폐물, 전해질들이 조절되지 않고 심한 경우에는 사망에 까지 이를 수가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투석실은 파업 중에도 정상적으로 운영을 하는 거랍니다. 다시 한번 전화해보시고, 혹시 정말 투석이 안된다고 하시면 근처에 다른 병원에라도 가보셔야지요.

서민석 드림

Answer 2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김지현 의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만성 신부전 환자분에서 더이상 콩팥기능이 제기능을 못할 경우 투석을 통해 신대체요법을 진행하는데,

이를 자의로 중단을 하게될 경우에는, 생명이 위험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콩팥 기능이 제기능을 못하기 때문에 투석 중단시 칼륨 배설 등의 장애로 우리 몸에서 칼륨이 쌓이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투석을 받는 것을 놓쳤던 분들 중에서 고칼륨혈증이 자주 나타날 수 있으며, 고칼륨혈증의 경우 심장에 영향을 미치게 되면심장마비를 일으킬 수 있는 상황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또한, 체액과다로 인한 급성 폐부종으로 호흡곤란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체내 요독물질이 쌓이는 요독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병원 내원 등이 많이 어려우시겠지만, 투석환자분들의 경우에는 투석을 중단할 경우 생명에 위협을 줄 수 있는 상태를 야기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그러므로 불편하시겠지만 가능한 병원을 내원하여 투석을 받으실 것을 권유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