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한양대 식품영양학과 재학 중인데, 말씀드리면 고1 때 성적만으로 입시가 결정되는 건 아니어서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돼요. 지금 2, 2, 3등급이 나왔다고 해도 앞으로 충분히 올릴 수 있습니다.
수시로 지원하실 예정이라면 대학에서는 처음부터 높은 성적만 보는 게 아니라, 학년이 올라갈수록 성적이 점진적으로 상향되는 학생을 좋게 보는 편이에요. 꾸준히 성장한 학생이라는 인상을 줄 수 있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고1 첫 시험 결과에 너무 흔들리지 말고, 고2·고3 때까지 계속 올리는 흐름을 만드는 게 중요합니다.
영어는 이번 시험에서 약점을 느끼셨다면 단어부터 다시 잡는 걸 추천드려요. 2000개 정도 수록된 단어장을 하나 정해서 최소 5번은 반복해서 외우세요. 한 번 보고 끝내는 게 아니라, 1회독 때는 천천히 정확하게 외우고, 2회독부터는 더 많은 양을 한 번에 빠르게 보는 식으로 점점 속도를 올리면서 반복하는 거예요. 그렇게 5번 정도 반복하면 기본 단어가 머리에 자리 잡습니다.
그 이후에 문법 같은 보조적인 부분을 공부하시는 게 훨씬 효율적이에요. 단어가 안 되면 문법을 알아도 해석이 안 되는데, 단어가 되면 문법은 금방 따라옵니다. 문법은 개념 정리 + 학교 시험에 자주 나오는 유형 위주로 공부하시면 됩니다.
정리하면 지금 성적이면 충분히 가능성 있고, 앞으로 우상향 성적을 만드는 게 핵심입니다. 영어는 단어 5회독부터 시작하시고 그 다음 문법으로 넘어가세요. 지금 고1이면 늦은 시기가 아니라 오히려 제대로 방향 잡기 좋은 시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