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기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조선 26대 왕이자 대한제국 1대 황제인 고종은 1905년 일제에 의해 강제로 맺어진 을사늑약으로 외교권과 군사권을 박탈당합니다. 1895년 10월 8일 명성황후 시해사건이 발생하자 고종은 1896년 2월 11일 아관파천을 단행합니다. 아관파천을 끝내고 환궁한 후 1897년 대한제국을 선포하고 스스로 황제에 올랐으며 연호를 광무로 정하였습니다. 그 이후로 을사늑약과 경술국치로 일제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사실상 형식적인 존재로 전락하고 말았습니다. 1919년 1월 21일 갑작스러운 죽음을 맞이하여 독살설 등이 있었으나 그대로 덮혀버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