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지 저림 현상 (수근관증후군) 나을 수 있을까요?
최근 갑자기 약지(네번째 손가락)이 저리고 무감각해서 신경외과에 다녀왔는데요, 컴퓨터 타자를 많이 쳐서 신경이 눌린 것 같다고 수근관증후군? 같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일단 약물처방 받고 손가락을 최대한 덜 사용하라고 하셨는데.. 제가 생각하기에 타자를 그렇게 많이 치지도 않았고.. 또 나을 수 있을지 걱정이 되어서요
약지만 저리는 현상이 수근관 증후군이 될 수 있는지.. 그리고 약물 치료만 받아도 나을 수 있을 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노동영 의사입니다.
손목터널증수군(수근관증후군) 때문에 걱정이시군요.
손목과 손바닥, 그리고 손가락까지 저리면서 아플경우 손목터널 증후군을 생각해보셔야 합니다. 손목 앞쪽의 작은 통로인 수근관이 좁아지면 여기를 통과하는 정중신경이 눌려서 정중신경 지배 영역에 이상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특히 컴퓨터를 많이 하거나 손목을 많이 쓰는 사람에게서 잘 생깁니다.
특징적인 증상은 손목 통증과 함께, 정중신경의 지배부위인 엄지, 검지 및 중지 및 손바닥 부위의 저림 증상이 밤에 심해지는 것입니다. 손목터널증후군의 가장 효과적인 치료는 외과적인 수술로 수근관을 넓혀주는 것입니다. 정형외과에서 상담을 받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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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 터널 증후군이 있으신 것 같은데 이에 대해서는 만성적인 손목 및 손의 사용으로 인해서 발생한 염증 및 붓기를 가라앉혀서 치료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타자를 많이 치셨는지 어떻는지는 모르겠지만 일단은 약을 잘 복용해주면서 아픈 부위 손 및 손목 사용을 최소화 하고 경과를 지켜보시는 것이 적절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