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우리나라 시각으로는 내일 새벽 3시에 미국의 FOMC회의 결과에 따라서 기준금리 인상의 정도가 결정되게 됩니다. 현재로서는 0.75%의 자이언트스탭이 확실시 되는 상황이며, 미국의 기준금리가 0.75%가 상승하게 되면 4%가 되며 우리나라의 기준금리는 현재 3%로 1%의 기준금리 격차가 벌어지게 됩니다. 그리고 연말까지 우리나라와 미국의 금리인상을 결정하게 되는 회의는 미국의 경우는 12월 14일 한번, 우리나라의 경우는 11월 24일에 한번이 남아있는 상황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현재 언론에서 이야기 하듯이 개인부채가 1,900조원이 넘고 이중에서 변동금리 비율이 80%가 넘는 상황이라서 빠른 금리인상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터진 레고랜드 사태로 인해서 환율방어를 위해서 금리를 상승하여야 함에도 불구하고 천천히 금리인상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그렇기에 11월 24일 우리나라 금통위에서는 0.5%의 빅스탭을 할 가능성이 높고, 연말 최종금리는 3.5%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에 반해서 미국은 12월 14일 기준금리를 최소 0.5%에서 최대 0.75%의 금리인상을 할 가능성이 높고 연말의 최종금리는 4.5%에서 4.75%의 금리수준이 예상됩니다.
사실 미국의 11월까지의 금리인상까지는 대부분 어느정도 예측을 하나 중요한 것은 12월부터 미국의 금리인상기조가 완화로 피벗되느냐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렇기에 미국의 12월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서 내년 우리나라의 금리인상 기조가 변화될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현재로서는 내년 미국의 기준금리는 상반기까지 상승 최종금리는 5.25%가 예상되며, 우리나라의 경우는 내년 중반까지 금리상승 4.5%에서 4.75%가 예상됩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다면 좋겠네요! 좋은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