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 형님이 췌장염 진단받으셨다는데 혹시 췌장암으로 악화될 가능성이 있을까요?

Question

나이

38

성별

남성

34세 남성입니다. 제 대학선배이자 친형 친구인 친한 형님이 계시는데, 어제 친한 형님이랑 친형이랑 셋이 술한잔 하다가 친한 형님 안색이 누렇게 변해있길래 친형이 화장실간 사이 무슨일 있냐고 물어보니 5년전부터 위장장애 증상으로 기능성 위장장애가 있었는데, 소화장애, 명치 답답함, 더부룩하고 가스참, 복부팽만, 식욕부진, 가스배출 장애, 대소변비, 황달, 심한 복통이 생겨서 병원에 가본결과 췌장염 진단받았다고 합니다. 췌장염이 많이 진행된 상태라고 하신다고 그러는데, 혹시 췌장암으로 악화될 가능성이 있을까요? 친한 형님이 38세라 암으로 발전될 가능성은 적다고 하신다는거 같은데 지인이다보니 걱정되어 질문 남겨봅니다. (친한 형님 문제라 친한 형님 정보로 넣었습니다.)

Answer 1

안녕하세요. 진호성 의사입니다.

급성 췌장염은 췌장암과 전혀 관계가 없습니다. 하지만 만성 췌장염은 췌장암이 발생할 가능성이 일반인보다 높아 꾸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만성 췌장염의 위험 인자는 알코올이고 췌장암의 위험 인자는 흡연입니다. 하지만 이 두 가지 위험 인자를 함께하는 사람이 많아 만성 췌장염 환자 중 췌장암이 발생하는 경우가 일반인의 경우 보다 많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만성 췌장염으로 진단 받았다면 금주와 더불어 금연 하시도록 조언 해주시기 권유드립니다.

Answer 2

만성 췌장염은 췌장암의 발병 위험 인자에 해당합니다. 췌장염이 있다고 하여서 다 췌장암이 되거나 하는 것은 아니며 말씀하신 것처럼 젊은 나이에 췌장염이 갑자기 췌장암으로 진행할 가능성은 매우 낮긴 하지만 불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췌장염을 빠르게 치료하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