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강아지가 실외에서만 배변,배뇨하는 것은 극히 정상적인 행동입니다.
집안이라는 공간은 자신 및 가족들이 거주하는 동굴, 은신처에 해당합니다.
때문에 집안에서 배변, 배뇨하는 행위는 환기가 잘 되지 않은 동굴에 오물을 싸는 행위로 자신 뿐 아니라 가족의 건강을 망치는 패륜적 행위로 인지하고
은신처에 배변, 배뇨를 함으로서 미지의 적에게 가족들의 위치를 노출하는 망국의 역적질로 인지하지요.
특히 영리한 친구들일 수록 이런 관념은 굉장히 강하고
나름 자신만의 기준으로 가족들을 위해 온 정신을 다해 집안에서는 참고 있는 것들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런 이유로 유럽권에서는 산책의 최소 횟수를 아침 저녁으로 하루 2회 이상을 권장하는 이유가 배변, 배뇨와 정신학적 평온성을 위한 것입니다. 파워워킹이 산책의 최종 목적이 아니라는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