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영화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계이름은 11세기 이탈리아 음악이론가 귀도 다레초가 성 요한을 위한 찬미가의 가사의 첫음절을 따와서 만들었습니다.
귀도 다레초는 라틴어로 된 찬송가의 첫 6구절(Utqueant laxis, Resonare fibris, Mira gestorum...)을 사용하여 6구절의 계이름을 만들었습니다. 이 6구절의 첫 음절 ‘웃 레 미 파 솔 라 (Ut Re Mi Fa Sol La)’가 시간이 지나면서, ‘Ut’은 발음하기 좋고 하나님(Dominus)를 뜻하는 ‘do’로 바뀌었고, 16세기에 찬송가의 일곱 번째 구절 ‘Sancte Iohannes‘의 앞 글자가 7음 ‘si’가 되면서 현재의 계이름 ‘도 레 미 파 솔 라 시’가 완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