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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천인조239
즐거운천인조23923.12.30

조선시대에서 상투를 틀던 이유는 뭔가요?

조선시대의 남자들은 머리를 안자르고 다 상투를 틀었던거같은데

이렇게 상투를 트는 이유가 무엇인지가 너무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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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황정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자신의 몸을 함부로 해하지 말라는 신체발부 수지부모의 전통이 머리를 짜르는 것을 금기하게 되었고

    긴 머리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수단이 상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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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윤지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한민족은 고조선 시대부터 상투 풍습이 있었습니다. 특히 조선시대에서 상투는 신체발부 수지부모라는 유교 예절과도 연결되어 더욱 귀중하게 여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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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서호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신체발부수지부모불감훼상효지시야 身體髮膚受之父母不敢毁傷孝之始也

    효의 시작은 부모가 주신 내 몸을 아끼는 것인데 어찌하여 몸과 털과 살을 훼손할수 있겠는가

    [효경]에 나오는 이 구절을 바탕으로,머리카락이던 턱수염이던 털을 함부로 깎지 않았는데

    머리를 풀어 헤치고 다니면 엄청나게 불편하기 때문에

    남자는 상투를 틀고 여자는 비녀를 꽂거나 댕기머리를 한 것입니다.

    그리고 사실, 아예 이발을 안하면 여름에 엄청나게 더워지기 떄문에

    잘 안보이는 정수리 근처를 조금 자르는 정도는 현실적으로 필요해서 허용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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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조선시대 상투는 신체발부 수지부모라는 유교 예절과 연관되어 더욱 귀중하게 여겼습니다.

    상투는 하나만 트는 것이 보통이나 머리 숱이 많은 사람은 쌍상투를 틀기도 했으며 전통사회에서는 혼인한 사람과 혼인하지 않은 사람 사이에 엄격한 차별을 두어 어린아이라도 장가들면 상투를 틀고 성인 대접을 받았고 나이가 많아도 혼인하지 않은 자에게 하댓말을 썼습니다.

    집이 가난하거나 신체적 조건의 결함 등으로 나이가 많아도 혼인하지 못한 사람들은 늘 남으로부터 하댓말을 받게 되므로 이를 면하기 위해 이미 혼인한거서럼 보이려 상투를 틀었는데 이처럼 혼인 절차를 밟지 않고 상투를 트는 것은 건상투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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