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호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신체발부수지부모불감훼상효지시야 身體髮膚受之父母不敢毁傷孝之始也
효의 시작은 부모가 주신 내 몸을 아끼는 것인데 어찌하여 몸과 털과 살을 훼손할수 있겠는가
[효경]에 나오는 이 구절을 바탕으로,머리카락이던 턱수염이던 털을 함부로 깎지 않았는데
머리를 풀어 헤치고 다니면 엄청나게 불편하기 때문에
남자는 상투를 틀고 여자는 비녀를 꽂거나 댕기머리를 한 것입니다.
그리고 사실, 아예 이발을 안하면 여름에 엄청나게 더워지기 떄문에
잘 안보이는 정수리 근처를 조금 자르는 정도는 현실적으로 필요해서 허용되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