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는 왜 이렇게 비둘기가 많나요?
당장 공원만 가봐도 비둘기들이 엄청 많던데 이 많은 비둘기들이 다 어디서 온건가요? 그리고 제가 아는 비둘기는 하얀색인데 왜 다 회색 비둘기들 밖에 없나요?
안녕하세요. 쫀쫀한사마귀265입니다.
평화의 상징이었지만 지금은 무엇보다도 골치거리인 존재, 바로 비둘기입니다. 한때는 평화의 상징이었지만지금은 날개짓 하는 것만으로도 주변 사람들을 피하게 만들고 있는 비둘기는 특히 도심가에 많이 있는데요. 건물 창가에 있으면 구구구구 비둘기 소리가 많이 들립니다. 우리가 주변에서 보는 비둘기는 집비둘기입니다. 원래는 바닷가 암벽지대에 살고 있었다고 하네요. 이 집비둘기의 특징은 강력한 번식력과 빠른 성장에 있습니다. 1년에 1~2회 매번 2개의 알을 낳는 비둘기는 환경이 좋으면 1년에 4~6번까지도 알을 낳는다고 합니다. 성장도 매우 빨라서 태어난지 4~6주가 지나면 완전히 자라 독립한다고 합니다. 도심지에 비둘기가 많은 이유는 풍부한 먹이 때문이지요. 사람들이 던저주는 것, 길거리에 버려진 쓰레기가 비둘기들을 살찌우고 있습니다. 일부러 힘들게 먹이를 찾으러 돌아다닐 필요도 없이 쉽게 먹이를 구할 수 있기 때문에 비둘기는 번식에만 신경쓰면 되니 많이 생겨나고 잘 자랄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비둘기는 어느 나라에나 다 있습니다.
그리고 하얀색 비둘기와 회색 비둘기는 종이 다릅니다.
하얀색 비둘기를 영어로는 dove, 회색 비둘기는 pigeon 이라고 하죠.
우리나라에는 흰색 비둘기가 적고 대부분이 회색 비둘기입니다.
흰색 비둘기는 우리나라 거리등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종이 아닙니다.
그리고 흔히 평화의 상징이라고 하는 비둘기는 바로 이 흰색 비둘기 입니다.